IVSEA, YOU, AGAIN14 / 28
SEA, YOU, AGAIN
고립 : B
[SCENE START]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매우 평화로운 아침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선택지
응.
신호도 전혀 이동하지 않았고, 아무 문제 없었어.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 ···.
이상해.
응? 뭐가?
그냥,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이상하지 않아?
보통 랩쳐라면 우릴 공격하려 들잖아.
대체 저기서 왜 저러고 있는 거지···?
맞는 말이다.
크라켄은 일반적인 랩쳐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고 있다.
··· ···.
안 되겠어.
바다에 들어가 봐야겠어.
선택지
당연하지.
밤새 메어리에게 치료받았거든.
후후~ 환자로서 아주 얌전히 치료를 받아 주셔서 지금은 많이 괜찮으실 거예요.
100% 멀쩡하진 않겠지만 말이에요.
선택지
갑자기 바다에는 왜 들어가려는 건데?
확인해 보고 싶은 게 있어.
크라켄의 눈이 닿지 않는 쪽에 가서 빠르게 다녀오려고.
음···.
잠깐 확인만 하고 정말 금방 나올 건데···.
가도 괜찮을까?
우리 눈치 안 봐도 돼.
바다에서는 네가 제일 빠르고 강할 테니까.
그리고 어제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무리한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지.
그러니 다녀와.
응.
다녀올게.
촤아-!!
하아, 하아···.
말도 안 돼.
···촉수로 섬 전체를 끌어안고 있잖아?
크라켄은 무슨 생각인 거지···?
정말 우리를 이 섬에서 못 나가게 하려는 것 같아.
이 상태로라면 웬만한 방법으로는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 ···.
어드마이어 호···.
가, 갑자기 무슨 일이지?
이런 이른 시간에 부를 정도로 급한 일인가.
그래.
시간이 없으니 빠르게 얘기하지.
타일런트 급 랩쳐가 출현했네.
···바다에 말일세.
··· ···!!
!!!
해당 랩쳐의 명칭은 [크라켄].
지금 크라켄이 나가는 길을 막고 있어서 섬에 고립되어 있는 상태인 듯하더군.
게다가 통신까지 먹통이 되어서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는 상태지.
결론적으로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네.
그래서 어드마이어 호의 출전을 고려하고 있는데 어떻게들 생각하는가.
크라켄이라면 1차 랩쳐 침공 이후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녀석이로군.
해상 랩쳐가 다시 부활하는 건가?
그건 아니라고 보네.
단 1기의 출현이고, 그 또한 섬에 전력이 공급되면서 임시적으로 눈을 뜬 것 같으니 말일세.
하지만 단언할 수는 없지.
그렇군.
난 찬성이다.
우리 엘리시온의 니케들이 활약한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게다가 섬에 고립된 거라면 빠르게 구조해야 할 텐데 당장 해상 랩쳐를 상대할 전력도 없고.
그렇다면 버닝엄.
자네의 의견은 어떻지?
··· ···.
···나, 나는···.
당연히 차, 찬성이야!
무슨 일이 생긴다면 웬만하면 내가 감당하겠어.
그러니 이, 이번 어드마이어 호의 출전을.
부디 허가해 줘···!
··· ···.
그럼, 만장일치인가?
그리 보이는군.
알겠네.
회의 결과에 따라 어드마이어 호의 출전을 진행하겠네.
출전 준비 및 정비는 어떻게 진행 될 예정이지?
글쎄···.
그,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방주엔 이지스 스쿼드의 마, 마스트와 앵커가 있으니까.
드르러엉- 쿠후울···.
으음냐~
코오-
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