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EA, YOU, AGAIN23 / 28

SEA, YOU, AGAIN

절대로 놓지 않아 : B

[SCENE START]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자욱한 모래 먼지가 시야를 덮었다.

얀

콜록! 콜록!

얀

아이고, 간신히 피했다···.

리타

에구 허리야.

리타

다들 괜찮은 게냐.

메어리

저랑 페퍼는 괜찮아요.

페퍼

바로 공격이 올 거예요.

페퍼

일단 빨리 피하죠!

네온

다행히 먼지도 금방 걷히네요.

네온

··· ···!

네온

아니스!

메어리

아니스, 다리에서 피가 나고 있어요!

얀

니 계속 헬름 붙잡고 있었나!

아니스

붙잡아야지 그럼 놔?

아니스

헬름은 끌어 올려야 할 것 아냐!

아니스

의리도 없이 먼저 피하기나 하고 말야.

헬름

아니스, 대체 왜···.

아니스

얘기는 나중에.

아니스

일단 피하는 게 먼저야!

아니스

달려!!

키이이이이이--!!!

콰앙!!

헬름

아니스, 괜찮겠어?

아니스

안 괜찮으면, 업어라도 주게?

아니스

하핫, 농담···.

아니스

으어어?!

아니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헬름이 아니스를 업어 들었다.

아니스

야, 뭐 하는 거야!

헬름

··· ···.

아니스

이거 안 놔?! 야!

헬름

아니스 너도 아까 내가 놓으라고 할 때 안 놨잖아.

헬름

그러니까 나도 안 놓을 거야.

아니스

그건 진짜 목숨이 달렸으니까 그랬던 거고···!

헬름

지금은 안 달린 것 처럼 말하네.

쾅!!!!

아니스

아니, 대체···.

아니스

··· ···.

아니스

마음대로 해라.

아니스

드는 사람이 무겁지, 업혀 있는 사람이 무겁나.

라피

··· ···.

라피

다들 무사한 것 같습니다.

선택지

키이이이이이--!!!

쾅! 쾅쾅!!

아니스

···저 녀석 완전 열받은 것 같지?

헬름

응, 아마도.

아니스

지금 도망치기엔 늦었을 거고.

헬름

그래.

헬름

지금 어느 정도까지 길을 건넜지?

아니스

아직 반도 못 건넌 것 같아.

헬름

애매하네.

아니스

그럼 어쩔 수 없지.

아니스

몸빵이 되는 수밖에.

아니스

라피-!!

아니스

내 목소리 들려?!

라피

들려!

아니스

지금부터 우린 생각하지 말고!

아니스

육지를 향해서 전속력으로 달려!!

라피

··· ···!

아니스

이게 최선이니까!!

아니스

적어도 지휘관님은 지켜야지!

라피

···라져-!

선택지

라피

네.

라피

이 좁은 길에서 저 덩치의 랩쳐와 싸우는 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라피

그래서 저들이 크라켄을 상대하는 사이 저와 지휘관은 최대한 빠르게 육지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선택지

라피

방법이 없습니다.

라피

지금 상황에서 정면 승부는 승산이 없습니다.

라피

저희의 임무는 지휘관을 살리는 것이라는 걸 알아주십시오.

선택지

그 순간.

지이이잉-

쾅!!!!

크라켄의 공격이 시작됐다.

라피

··· ···.

라피

지휘관, 죄송합니다.

라피는 강한 힘으로 날 들어 올려 달리기 시작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