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EA, YOU, AGAIN27 / 28
SEA, YOU, AGAIN
이지스 스쿼드 : B
[SCENE START]
어드마이어 호!!
크라켄을 향해 최고 속도로 돌진!!!
···Aye Sir!!
쿠구우우웅-!!
어드마이어 호는 빠른 속도로 크라켄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크라켄 본체와의 거리 3km.
약 2분 40초 뒤에 부딪힐 거야.
알겠어.
···위험한 명령을 내려서 미안해.
헬름 양반이 우리 다 죽이려고 그런 명령을 내렸겠수?
괜히 그런 말 하면 섭하지!
걱정 마, 우린 헬름을 믿어.
응.
다들 강한 충격에 대비하도록!
잘 잡았수다!
10초!
···5초!
···부딪힌다!
다들 고개 숙여!
키이이이이-!!!
어드마이어 호는 최고 속력을 유지한 채 뒤집히고 있는 크라켄의 본체와 부딪혔고.
콰아아아아앙!!!
귀를 찢는 큰 폭발 소리가 바다 전체를 울렸다.
크윽···!
속도를 늦추지 마!
키이- 키이이익-!!!
스, 슬슬 한계요!
속도가 떨어지고 있수다!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건가···.
키이이이···!!
순간, 크라켄이 사방으로 촉수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쾅!! 콰아앙!!!
으윽!!!
크라켄의 에너지 반응도 많이 약해졌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수다!!
[그래, 여기서 포기하지 마.]
[날 믿어.]
[나도 너흴 믿을게.]
그때.
구우우우우웅-
어드마이어 호의 주포에 다시 한번 빛이 모여지기 시작했다.
··· ···?
어?
으엥?
이, 이게 갑자기 왜 이러는 거지?
이지스 캐논이 멋대로 충전되고 있수다···!
57%···.
89%···!
어, 엄청난 속도요!!
··· ···.
어드마이어 호.
전심전력으로 가자.
100%···!
아, 아니 124%!!
구우우우우웅-!!
187%!!
2, 200%?!
하하! 어드마이어 양반! 제법이잖수!
갑시다! 우리 넷이서!
가자, 어드마이어!
··· ···.
···이지스 캐논-!
발사!!!
지이이잉---!!
쿠아아아아아--!!!
거대한 빛줄기가 궤적을 그리며 수평선을 덮었고.
콰아아앙!!!!
··· ···.
··· ···.
··· ···.
크, 크라켄 에너지 반응.
소멸.
··· ···.
하, 하하···.
하아··· 하아···.
흑··· 흐윽···!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살아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크라켄을 무사히 격추한 덕분인지.]
[그것도 아니면···.]
와락-
헤, 헬름 양반···!
정말, 정말 고생 많았수다···.
아까 바닷속에 있는 헬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
왜 가만히 있었던 거야.
다 됐수다.
이제 와서 그런 말이 뭐가 소용이 있겠수!
그건 그래.
···하지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수다.
좀 늦게 온 것 같긴 하지만···.
이지스의 마스트, 이곳 바다 위로 집합 완료했수다!
이지스의 앵커, 집합 했어.
[··· ···.]
[아.]
[내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어서 와.
[이 광활한 바다 위에.]
[너희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크라켄이 격추되고, 통신은 빠르게 복구되었다.
나는 곧바로 엔더슨에게 통신을 시도했다.
지, 지직···.
내 목소리 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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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군.
보아하니 어드마이어 호가 제때 잘 도착한 모양이야.
선택지
하지만 여전히 살아있군.
상황 보고를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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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고생 많았네.
피해 규모도 적고, 해상 랩쳐에 관한 정보도 약 100년 만에 업데이트가 가능해지겠군.
자세한 건 방주로 돌아오면 듣겠네.
일단 그 곳에서 일주일 정도 휴식을 하고 돌아오게.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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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마이어 호가 있는데 뭐가 문제인가.
길이 닫히면 지상의 랩쳐도 넘어오지 못할 거고.
해상 랩쳐의 추가 신호는 더 없다고 하지 않았나.
지난번에 했던 말도 있고 하니 마음 편하게 놀고 오게나.
선택지
감사의 인사는 우리 쪽이 표하는 게 맞지 않겠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잘 대처해 주었네.
그럼 푹 쉬게나.
뚝.
와아- 이제 진짜로 놀면 되는 거지 우리?!
진짜로 놀면 되는건가봐요 저희!
일주일. 더 잠?
개꿀.
··· ···.
조금 어리둥절하다.
쏴아아아-
언제 싸움이 있었냐는 듯 파도는 잔잔하고 해는 뜨겁다.
다시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지휘관.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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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에요.
지금은 잠들어 있어요.
선택지
뭐야, 헬름 잠들었어?
빨리 일어나서 같이 놀면 좋겠다.
아니스~?
아니스도 아직 환자라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아, 알겠어···.
다들 헬름 양반 때문에 고생 많았수다.
이 섬에 와서 그렇게 임무 얘기만 했다던데.
아무튼 내 예상은 빗나가는 법이 없수다.
근데 너희들 정말 멋있었어.
멀리서 본 어드마이어 호와 크라켄의 그 짜릿한 전투는 그야말로 전율!
맞아요!
크라켄이 막 우어어어 하면서 촉수로 어드마이어 호를 붙잡는데.
거기서 어드마이어 호한테 빛이 막 모이면서!
콰아아앙!
콰아아앙!
크라켄은 뒤로 뒤집히고!
그 상태로 몸통 박치기!!
제 화력의 목표는 앞으로 어드마이어 호입니다.
지금은 수력의 네온 아니었어?
전 화력과 수력을 모두 다룰 거라구요!
하하하!!
그렇게 멋있었수?
막상 올 때는 우당탕탕이었는데.
마스트가 잘 못 해서 암초에···.
그, 그런 건 굳이 말 안 해도 되는 거요!
아무튼 진짜 대박이었다니까?
이걸로 영화 사업 하나 하면 돈 엄청 벌 걸?
그렇게 사업 아이디어 아무렇게나 뿌리면 안 되는 거라고 몇 번이나 말했노!
선택지
당연하지.
어드마이어 호가 넓어가, 그 커다란 게 저 안에 다 들어가더라.
어휴.
헬름 양반! 왜 벌써 일어났수?
아··· 미안.
우리가 너무 시끄러웠지.
아니.
그렇게 재미있게 떠드는 데 어떻게 가만히 누워만 있을 수 있겠어.
메어리, 무리는 안 할 테니까 같이 놀아도 될까?
흐음~
어쩔까요~
우리 진짜 얌전히 놀게!
물로 바위 깨기나, 바위로 배구하기 그런 거 안 할게요!
퍽이나 안 하겠다.
음~
아니스와 네온의 말은 전혀 신뢰가 안 가지만 헬름은 믿음직하니까 특별히 허락해 드릴게요.
단, 제가 허락하기 전까지 수영은 안 돼요.
알겠어.
가자, 모두!
이번에야말로 바다에서 신나게 놀아보자!
Aye~!!
예~
[블루워터 아일랜드]에서의 휴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