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EA, YOU, AGAIN28 / 28
SEA, YOU, AGAIN
어느 동료의 믿음
[SCENE START]
모, 모두 고생 많았다.
덕분에 크, 크라켄에 대한 귀중한 자료들도 많이 확보했고.
누구 하나 큰 부상 없이 자, 잘 돌아와 주었어.
이 선상 파티는 그 공을 치하하고자 개, 개최하였다.
맛있게 먹고 즐기도록 해.
야호~!
맛있는 거 엄청 많네!
뭐부터 먹지~?
이런 거 말고 돈으로 주는 게 좋은데.
그래도 간만에 이런 귀한 자리니까 좀 어울려 줘 볼까~
객실. 어디.
잠. 필요.
여기 와서도 잠이냐···.
귀관, 그리고 모두.
사양 말고 마음껏 먹고 즐기도록 해.
와, 헬름 엄청 예뻐요!
드레스가 참 잘 어울리네요.
고마워.
오늘은 우리도 파티에 초대받은 손님이요.
그러니 럼주 한 입 정도는 괜찮겠지?
당연하지.
눈치 보지 말고 마셔.
Aye~!!
일 안 해도 돼.
청소도 안 해도 돼.
너무 좋아.
평소엔 어떤 취급을 받으면서 지내는 거야···.
흐음.
그런데 어드마이어 호는 다시 이 수영장에 두는 걸로 결정이 난 게냐?
큰 공을 세웠으니 좀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줄 알았더니.
안 그래도 그걸로 말이 좀 많았나 봐.
결국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았냐- 하는 의견과.
100년에 한 번 필요한 것은 쓸모없는 것과 같다- 하는 의견으로.
결론은 돈이 많이 들지만 완전한 수리와 보수를 하되 위치는 그 자리에 두는 것으로 결정났어.
선택지
전혀.
솔직히 그 정도로 망가졌는데 이참에 폐기해 버린다고 하지 않을까 무서웠거든.
다시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난 충분해.
그리고···.
언젠가 우린 또 바다로 나가게 될 거니까.
선택지
그래서 여기 있는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어.
나에게 같이 바다에 가자고 말해준 것.
나를 믿고 어드마이어 호를 기다려 준 것.
나를 놓지 않고 붙잡아준 것.
즐겁게 어울려 준 것.
모두 고마워.
···부끄럽게 뭘 그런 걸 하나하나 다 말하고 그래.
그러게, 남사스럽다.
뭐 어떠냐.
난 이런 분위기 나쁘지 않다.
그렇지 볼트야?
아오오오~
저희도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같이 바다에 나갈 일이 있다면 좋겠네요.
전 아직 수력의 끝에 도달하지 못했거든요.
그러게요~
그때는 정말 다 함께 마음 편히 휴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결국 잘 놀긴 했지만요.
그건 그래.
음.
···새삼 드는 생각인데.
역시 어드마이어 호는 바다 위에 있는 게 어울리는 것 같아.
헬름, 마스트, 앵커 너희도 그렇고.
응.
당연한 거 아니요?
걱정 마.
결국 우린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될 거야.
어드마이어 호는 넓은 대양을 가로지를 거고.
우린 그 위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겠지.
우리 넷은 방주의 유일무이한 해군.
이지스 스쿼드니까.
나는 새파란 하늘 아래, 드넓은 바다 위에서.
바람과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악당들을 처치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리고 최근에 아주 어마어마한 녀석을 해치웠다.
나의 첫 전투에 걸맞은 엄청난 녀석이었지.
그 전투의 여파로 나는 다시 수영장에서 쉬고 있다.
··· ···.
내 이름은 [어드마이어 호].
이지스 스쿼드의 멤버이자 제일 강한 멤버라고 할 수 있지.
다음에 나와 싸울 녀석은 어떤 녀석이 될지 궁금하다.
그날을 위해 나는 잠시 정비를 하고 있겠다.
또 만나자.
나의 동료들이여.
Sea You Again -End-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