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CE DRAGON SAGA09 / 28
ICE DRAGON SAGA
알바 뛰는 용사님 : A
[SCENE START]
[아이스로즈], 네가 그랬었지.
자고로 용사란 마을에서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는 존재라고.
그 말만 믿었건만···.
큭··· 그게 벗을 잃는 세계선으로 이어질 줄이야.
지독하게도 고독한 운명이군.
엘 텔레마 솔루스.
저, 저라고 이렇게 될 줄 알았겠어요?
애초에 용사랑 백빙룡이 존재하는 세상인데,
왜 저런 데에서만 현실적인 거예요.
메이든··· 벗으로서 진심 어린 충고 하나 하지.
뭔데요.
게임은 현실이 아니야.
그, 그건 저도 알거든요!
후우우··· 저기요.
계속 그렇게 싸우실 건가요?
뒤에 모험가분들 기다리고 계신데.
퀘스트 수주 안 하실 거면···.
죄, 죄송해요.
저희가 수주할 수 있는 퀘스트가 뭐가 있다고 했죠?
제일 간단한 모험가 랭크 1 퀘스트에는···.
프리바티여, 우리 용사 일행에게 간단한 퀘스트는 필요 없다.
이 길로틴 드 메피스토, 고난의 길만을 걸어가겠다고 맹세했으니.
제일 난이도 높은 퀘스트를 말해라.
···이왕이면 보수가 센 걸로.
보수 센 퀘스트는 이미 다 나가고 없는데요.
뭣? 대체 누가···.
미, 미안.
마스터 랭크 퀘스트라면···.
내가 다 수주했어···.
네놈은···!
[벽안의 작은 야차].
아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우리 앞길을 막는 건가.
큭. 오른쪽 눈에 봉인된 편익의 마왕이 날뛰려 하는군.
네 녀석과 붙어보고 싶다고 말이다!
그럼 편익의 마왕더러 좀 참으라 하세요.
한번 노력해 보지.
큭. 크악.
하··· 이쪽은 무시하세요.
베스티, 저희한텐 무슨 볼일이죠?
또 저흴 붙잡을 생각이신가요?
재판이라면 이미 받았는데요.
그런 건 아닌데···.
자, 잠깐 이야기 괜찮을까 해서···.
이야기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응, 있지···.
토벌 퀘스트를 하러 갈까 하는데···.
주문을 캐스팅하는 동안 날 지켜줄 총알받이···.
아니, 방패막이가 없어서···.
호, 혹시 너희만 괜찮다면 나랑 파티해 줄 수 있을까···.
파티도 없는데 마스터 랭크 퀘스트를 독점한 거였나요···.
음? 그전에 방패막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으, 응!
어, 아니! 동료, 동료가 없다고 했어···.
···일단 들어나보죠. 퀘스트 내용이 어떻게 되는데요?
퀘, 퀘스트 말이지.
마을에 위협이 될 몬스터를 토벌하는 거야.
!!
몬스터 토벌이라니···.
로망 있네요.
혹시 어떤 몬스턴가요?
판타지 세계관이니까···.
슬라임? 골렘? 해골 병사?
그, 그런 건 아니고···.
···설마.
후우우···.
저, 마음의 준비는 끝났어요.
[하늘의 흑염왕]. [이빨을 드러낸 지진 호랑이].
[혼돈에 신음하는 흑룡 바이러스]. [모두를 멸하는 검은 고슴도치].
어떤 특수 개체를 상대하든 상관없으니, 편하게 말하세요.
그··· 너무 가까운데···.
알겠죠? 편하게 말하시는 거예요.
편하게요.
퇴치해야 할 건··· 특수 개체 랩쳐야···.
··· ···.
가죠, 길로틴.
으음?
수주받을 만한 퀘스트가 남아있는지 살펴보러 가요.
그···.
퀘스트 보상··· 다 합치면 각자한테 금화 1000닢씩은 돌아갈 텐데···.
그, 그래도 싫을까···?
[시스템 : 베스티가 파티에 합류합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