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E CAUSE RECOIL09 / 28

LIE CAUSE RECOIL

용의자 : A

[SCENE START]

지잉-

제인

아, 안녕하세요···!

치사토

어서 와, 제인~!

그 이후로, 제인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카페를 들리고 있었다.

제인

저, 저기···.

제인

오늘은 이런 걸 들고 와봤는데요···.

치사토

이건···.

치사토

설마···!

치사토

보드게임?!

제인

네, 맞아요.

제인

재미있어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밀크

나 참, 그런 유치한 걸 누가 좋아한다고-

치사토

보드게임이다~!!

치사토

쿠루미!! 이 세계에도 보드게임이 있대!!

마스트

보드게임이라~

마스트

가장 먼저 해적이 되는 그런 게임이면 좋겠구만!

쿠루미

어떤 게임인데?

제인

저도 사실 잘 몰라요.

제인

집에 있는 걸 들고 온 거라···.

쿠루미

엄청 낡아 보이는데, 너는 한 번도 안 해봤어?

제인

네, 보드게임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제인

그래서 언니들이랑 같이 게임할 생각에, 하루 종일 들떠 있었어요!

제인

헤헤···.

달그락-

타키나

영업 끝나려면 1시간 남았으니까, 이거 드시면서 기다려주세요.

제인

네! 감사합니다!

밀크

··· ···.

밀크

저 꼬마, 며칠 사이에 분위기가 좀 바뀌지 않았어?

슈가

그러게.

슈가

처음엔 벌벌 떨더니, 이젠 여기가 많이 편해졌나 봐.

밀크

흠.

잠시 후.

치사토

··· ···.

치사토

이 치사토님이··· 이길 수 없다고···?!

쿠루미

크윽···!

쿠루미

이번이 전세를 뒤집을 마지막 기회야.

쿠루미

가라, 타키나!

타키나

네!

타키나가 카드를 뒤집었고.

팔랑-

타키나

아···.

제인

와~ 또 제가 이겼어요!

제인

야호~ 헤헤헤~!

밀크

3판 연속 제인 승리라니, 너무한 거 아냐?

마스트

그러게 말이요, 이건 사기요!!

슈가

이런 게임에 소질이 있나 보네.

슈가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도 해봐.

제인

가족···.

밀크

같이 할 형제 같은 거 없어?

밀크

물론, 이 게임은 여럿이 해야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만.

제인

오빠가 한 명 있어요!

제인

그런데 저랑 매번 시간표가 안 맞아요.

제인

늘 아쉬워요.

프림

시간표?

제인

아···!

제인

하, 학원! 학원 시간표 말이에요.

밀크

흐음, 그래?

치사토

그러고 보니, 이렇게 늦게까지 놀아도 괜찮아? 혼나는 거 아니야?

제인

아···.

제인

아, 아직 괜찮아요.

슈가

뭐야, 학원 땡땡이치고 여기에 오는 거였어?

프림

보기보다. 불량.

제인

아녜요···! 할 일은 전부 다 하고 오는 거예요.

제인

카페에 빨리 오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치사토

···제인은 집보다 여기가 더 좋은 거야?

제인

네! 집은 재미 없어요.

제인

언제나 어수선하거든요, 헤헤···.

쿠루미

그럼, 한 판 더 할까?

쿠루미

뭐, 이번엔 내가 이기겠지.

제인

좋아요!

선택지

이렇게까지 평화로워도 되나 싶은 날들이 이어졌다.

치사토, 타키나, 쿠루미도 이곳이 많이 편해진 듯 보였고 말이다.

이대로 별일 없이 넘어가면 좋을 텐데···.

프림

여.

선택지

프림

여. 차례.

밀크

빨리빨리 안 해?!

선택지

카페에서는 늦은 밤까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다음 날, 타키나를 제외한 모두가 늦잠을 자 버렸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