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E CAUSE RECOIL11 / 28
LIE CAUSE RECOIL
꼬마 손님의 진실 : A
[SCENE START]
타키나~ 밀크 씨~! 슈가 씨~!
어, 치사토!
다친 곳은 없어?
응~! 덕분에 안전하게 잘 돌아왔어.
게다가 괜찮은 단서도 얻었어.
오, 진짜로?
뭔데?
그 전에, 감시 대상은 어떻게 된 거야?
아무 일 없었고, 잘 살아있어.
마지막까지 지켜봤는데, 무사히 집에 잘 들어가더라고.
정말 다행이다~!
그래서, 얻었다는 단서가 뭔데.
내가 따라갔던 사람.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였어.
그리고, 제인이랑 얼굴이 되게 비슷했고.
··· ···!
··· ···.
그 말씀은···.
그날 제인을 만난 게, 진짜 우연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건가?
으음, 하지만 제인을 믿고 싶어.
흠.
슈가와 밀크가 서로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아니라고 믿고 싶긴 한데.
우리도 제인을 좀 유심히 관찰하던 차였어.
어쨌든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유일한 사람이었으니까.
··· ···.
치사토.
제인을 처음 만난 날, 카페로 놀러 오라고 제안했던 게 너였지?
맞아.
이유가 뭐야?
처음 보는 여자애를, 굳이 초대한 이유.
카페를 위한 호객 행위~?
농담하지 말고, 짜샤!
농담 아니야.
길을 잃은 것 같지는 않고, 묻는 말에는 우물쭈물 대답하고.
그래서, 일단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지.
제인이 진짜 범인이라면, 우리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었을 텐데.
그런 짓을 할 것 같아 보이진 않았거든.
뭐라고? 너무 경계심이 없는 것 아냐?
치사토는 애가 똑똑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네.
뭐, 지금까지 봤던 제인은 착해 보이긴 했지.
그치? 제인은 좋은 애라구~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어떻게 할 거야?
어쨌든 범인은 놓쳤잖아.
다짜고짜 제인한테 너 정체가 뭐야! 하고 협박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고.
음, 이런 건 어때?
슈가가 손짓하자, 세 사람이 가까이 모여들었고.
무언가를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잘 될까?
둘이 모르는 사이거나, 사이가 안 좋으면?
뭐 어때. 그건 그거대로 정보를 얻은 거니까 괜찮겠지.
응, 슬쩍 떠보는 느낌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
대신, 절대 제인에게 먼저 뭐라하거나 의심하거나 하면 안 돼!
네, 네.
일단 돌아가죠.
그 사이에 제인이 카페를 떠나면 안 되니까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