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E CAUSE RECOIL11 / 28

LIE CAUSE RECOIL

꼬마 손님의 진실 : A

[SCENE START]

치사토

타키나~ 밀크 씨~! 슈가 씨~!

밀크

어, 치사토!

밀크

다친 곳은 없어?

치사토

응~! 덕분에 안전하게 잘 돌아왔어.

치사토

게다가 괜찮은 단서도 얻었어.

밀크

오, 진짜로?

밀크

뭔데?

치사토

그 전에, 감시 대상은 어떻게 된 거야?

슈가

아무 일 없었고, 잘 살아있어.

슈가

마지막까지 지켜봤는데, 무사히 집에 잘 들어가더라고.

치사토

정말 다행이다~!

밀크

그래서, 얻었다는 단서가 뭔데.

치사토

내가 따라갔던 사람.

치사토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였어.

치사토

그리고, 제인이랑 얼굴이 되게 비슷했고.

밀크

··· ···!

타키나

··· ···.

타키나

그 말씀은···.

슈가

그날 제인을 만난 게, 진짜 우연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건가?

치사토

으음, 하지만 제인을 믿고 싶어.

슈가

흠.

슈가와 밀크가 서로를 바라보았다.

슈가

솔직히, 아니라고 믿고 싶긴 한데.

슈가

우리도 제인을 좀 유심히 관찰하던 차였어.

슈가

어쨌든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유일한 사람이었으니까.

밀크

··· ···.

밀크

치사토.

밀크

제인을 처음 만난 날, 카페로 놀러 오라고 제안했던 게 너였지?

치사토

맞아.

밀크

이유가 뭐야?

밀크

처음 보는 여자애를, 굳이 초대한 이유.

치사토

카페를 위한 호객 행위~?

밀크

농담하지 말고, 짜샤!

치사토

농담 아니야.

치사토

길을 잃은 것 같지는 않고, 묻는 말에는 우물쭈물 대답하고.

치사토

그래서, 일단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지.

슈가

제인이 진짜 범인이라면, 우리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었을 텐데.

치사토

그런 짓을 할 것 같아 보이진 않았거든.

밀크

뭐라고? 너무 경계심이 없는 것 아냐?

밀크

치사토는 애가 똑똑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네.

슈가

뭐, 지금까지 봤던 제인은 착해 보이긴 했지.

치사토

그치? 제인은 좋은 애라구~

밀크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어떻게 할 거야?

밀크

어쨌든 범인은 놓쳤잖아.

밀크

다짜고짜 제인한테 너 정체가 뭐야! 하고 협박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고.

슈가

음, 이런 건 어때?

슈가가 손짓하자, 세 사람이 가까이 모여들었고.

무언가를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밀크

잘 될까?

밀크

둘이 모르는 사이거나, 사이가 안 좋으면?

슈가

뭐 어때. 그건 그거대로 정보를 얻은 거니까 괜찮겠지.

치사토

응, 슬쩍 떠보는 느낌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

치사토

대신, 절대 제인에게 먼저 뭐라하거나 의심하거나 하면 안 돼!

밀크

네, 네.

타키나

일단 돌아가죠.

타키나

그 사이에 제인이 카페를 떠나면 안 되니까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