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LIE CAUSE RECOIL24 / 28
LIE CAUSE REC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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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START]
음, 무작정 헤집고 다니면 안 될 것 같은데.
어디로 움직이지?
쿠루미, 뭐 찾아낸 곳 있어?
수상한 곳이나, 숨겨진 방 같은 거.
실은, 아까부터 신경 쓰이던 곳이 있었어.
일단 따라와 볼래?
그래, 가보자.
카페 스위티는 쿠루미의 드론을 따라 이동했다.
··· ···.
평범한 침실 같은데.
이 침대에 전기가 들어오고 있어.
뭔가랑 연결돼서 작동하는 것 같은데···.
여기에 전기가 들어온다고?
그거 아냐? 추울 때 따뜻한 장판 틀어주는 침대.
··· ···.
전기. 회로. 어디로. 연결?
음.
여기, 세 번째 서랍.
잠김.
해킹도 못 하게, 하필 열쇠로 열게 돼 있네.
우드드득-!!
오···.
··· ···.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은근 힘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네.
시원시원해서 좋아.
서랍 안.
버튼. 있음.
응, 거기랑 연결돼 있어.
눌러봐.
달칵-
지이이이잉-
으악! 뭐, 뭐야! 침대가 움직이잖아!
오, 나이스.
침대 밑에 숨겨진 지하라.
얘네 이런 거 되게 좋아하네.
재밌구만!
어디, 들어가 볼까?!
저벅- 저벅-
음.
와, 엄청 넓네.
··· ···.
스윽- 스윽-
슈가가 바닥에 있는 자국을 발로 쓸었다.
핏자국이 마르지도 않았어.
이쪽에는 총들이 쌓여있어.
훈련장으로 쓰였던 것 같아.
···지독하네 정말.
니케 훈련소도 여기보단 낫다고.
음? 이 방은 뭐지?
사무실?
끼이익-
훈련장 옆에 사무 공간을 두다니··· 이상한데.
사무 공간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무것도 없는 것 아냐?
그냥 컴퓨터 하나만 떡하니 있는데.
그만큼 이 안에 중요한 게 많다는 거겠지.
쿠루미.
응, 기다리고 있었어.
드론이랑 컴퓨터 본체를 연결해 줘.
오케이.
잠시만.
··· ···.
··· ···.
열었어.
역시, 빨라.
음···.
이 컴퓨터 안에 있는 파일, 다 들고 가야 할 것 같아.
하나하나가 중요한 증거들이야.
왜? 어떤 게 들어있는데?
모니터에 띄워진 리스트, 보여?
응.
이름, 성별, 나이, 사진, 특이 사항···.
이 센터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리스트인가 본데.
맞아.
그럼, 옆에 있는 파일을 한번 열어볼래?
X라고 쓰여 있는 이 파일 말이지?
어디 보자···.
··· ···?
이건···.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