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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 CAUSE RECOIL

카페, 영업 중!

[SCENE START]

데굴데굴-

프림

12. 더블.

프림

역전!

밀크

아직 기회는 남았어.

밀크

가자!

데굴데굴-

밀크

···3이네.

슈가

거기 내 땅이야. 돈 줘.

밀크

쳇!!

치사토

아, 그러고 보니.

치사토

우리 내일이면 돌아갈 수 있대.

치사토

그 게이트 키퍼인가 뭔가, 깨운다고 하더라고.

치사토

맞지?

선택지

밀크

뭐?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밀크

아쉽네···.

타키나

가기 전에 제인을 만나고 싶었는데, 결국 못 보네요.

쿠루미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야.

쿠루미

안부나 전해줘.

밀크

그래.

데굴데굴-

슈가

5가 나왔어.

쿠루미

아, 거기 내 땅.

쿠루미

2배 저주 걸려있어서 통행료도 2배야.

슈가

하···.

치사토

하하하! 아하하하~!

치사토

슈가 씨, 지금 표정 진짜 웃겨~

데굴데굴-

슈가

치사토, 7 나왔어.

슈가

내 땅이야, 내놔.

치사토

아···.

선택지

보드게임을 하다가 그대로 잠이 든 듯하다.

선택지

선택지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는 밀크, 슈가, 프림.

···다른 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선택지

치사토, 타키나, 쿠루미는 여느 때처럼 빛과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갔을 것이다.

선택지

그 이후, 우리는 한동안 테이블 위에 펼쳐진 보드게임을 치우지 않았다.

다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와, 게임을 이어 하자고 할 것만 같아서.

며칠 후.

나는 며칠 내내 관련된 서류를 정리하느라 오랜만에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지잉-

슈가

어서 오세요.

선택지

선택지

슈가

파트너였구나.

슈가

응, 원복하기엔 아깝기도 하고 컨셉도 괜찮아서 당분간은 이대로 두려고.

슈가

바쁜 건 정리된 거야?

선택지

밀크

어, 형씨 왔구나!

프림

여.

선택지

선택지

밀크

응, 오늘 쉬는 날.

밀크

타키나의 신메뉴 덕분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기적으로 쉬고 있어.

선택지

슈가

아, 파트너.

슈가

온 김에 얘기 좀 들려줘.

슈가

센터에 있던 애들은 결국 어떻게 된 거야?

선택지

선택지

밀크

하긴, 바로 사회에 나가기에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긴 하겠지.

밀크

교육도 필요할 테고.

선택지

슈가

와···.

슈가

갈 곳 없는 애들 데려와서 키웠다고 당당하게 말했으면서.

슈가

납치까지 했던 거네.

프림

제니퍼. 어떻게 됨?

밀크

맞네, 제일 중요한 걸 안 물었네.

선택지

선택지

밀크

듣던 말 중 아주 반가운 얘기네.

밀크

쉽게 죽어버리면 곤란하지.

프림

평생. 고통.

슈가

어쨌든 잘 마무리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

선택지

지잉-

슈가

오, 손님인가.

슈가

어서 오세···.

슈가

어?

밀크

뭐야, 갑자기 왜 얼타는 소리를 하고 그래···.

밀크

어?

프림

뭐임. 다들. 뭐함.

프림

어?

카페 스위티의 시선을 따라 카페의 정문을 바라보자.

어린 여자아이 한 명이 우물쭈물하며 서 있었다.

선택지

제인

헤헤···.

제인

오빠, 언니들 안녕하세요!

밀크

짜샤! 오랜만이다!

밀크

잘 지냈어?

슈가

이렇게 나와도 되는 거야?

슈가

앞으로 계속 카페에 올 수 있어?

프림

커피. 디저트. 줌.

제인

하하하! 언니들은 여전하시네요~!

제인

저, 잘 지냈어요.

제인

제가 교육도 잘 듣고, 위험성도 제일 낮다고.

제인

저기 있는 아저씨랑 같이 다니면, 종종 외출해도 된대요!

제인의 뒤에는, 적당히 거리를 둔 채 서 있는 한 덩치 큰 남성이 있었다.

그래,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람을 죽여왔던 아이니까.

이 정도로 봐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겠지.

밀크

그래~?

밀크

잘 됐다! 하하!

제인

헤헤,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제인

그런데 다른 언니들은요···?

밀크

걔네는 원래 집으로 돌아갔어.

밀크

애초에 이쪽 사람이 아니었거든.

제인

아···.

제인

덕분에 저 잘 지내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밀크

말 안 해도 알고 있을 거야.

밀크가 투박하게 제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제인

··· ···.

제인

저 있잖아요···.

제인

외출 할 때마다 여기에 놀러 와도 돼요?

밀크

놀러 온다고?

제인

네!

밀크

그거야 당연히-

프림

안 됨.

제인

아···!

밀크

프림??

제인

그, 그렇죠··· 많이 바쁘실 텐데.

제인

제가 방해하면 안 되겠죠.

프림

와서. 일. 필요.

제인

일이요?

제인

제, 제가요···?

프림

신메뉴. 인기. 폭발.

프림

완전. 바쁨.

프림

일손. 필요.

프림

알바비. 줌.

제인

그, 그래도 되나요?

제인

한 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

밀크

당연하지!

밀크

여기 있는 걸 들고 가서, 손님들한테 내어주면 돼.

밀크

귀엽게 방긋방긋 웃으면서 말이야.

슈가

자, 제인. 이거 들고 저쪽 테이블에 가져다줘 봐.

제인

이게 뭐예요?

슈가

타키나가 만들어 주고 간 신메뉴.

제인

아하하!

제인

똥같이 생겼어요 이거~!

밀크

그걸 진짜 말로 꺼내면 어떡해, 짜샤~!

슈가

아이들은 순수하다니까.

슈가

이렇게 일을 하다 보면, 좀 더 자연스럽게 사회에 녹아들 수 있겠지.

밀크

그럼, 내일부터 카페로 출근하는 거다?

제인

자, 잠시만요···!

제인

아직 언제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밀크

하하, 농담이야 농담~!

다른 세계에서 왔던 그녀들은.

카페 스위티에게는 멋진 테마의 카페를.

방주 시민들에게는 파격적인 디저트를.

그리고, 센터에서 지내던 아이들에게 평범한 삶을 내어주고 떠났다.

한동안 그들의 빈자리를 느끼며.

우리 카페, 오늘도 영업합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