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UNBREAKABLE SPHERE14 / 28
UNBREAKABLE SPHERE
밖으로 : B
[SCENE START]
촤르륵-
물거품이 터지고, 미하라와 유니, 모리가 쏟아져내렸다.
윽!
우우···.
읏··· 여기는···.
미하라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상이네···.
정말 밖으로··· 나왔어.
세이렌은?
···없는 것 같아.
없다고···?
쿠구구궁-
뭐야, 이 소리?
글러트니가 움직이는 건가?
!!
땅 밑의 소리가 점점 멀어져 갔다.
아, 안 돼··· 안 돼 안 돼!!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말라고 이 괴물!!
모리가 필사적으로 바닥을 파냈다.
나를 다시 삼켜! 삼키라고!!
진정해, 모리!
세이렌!! 세이렌!!!
이대로 가면 안 돼.
제발···!
모리!!
미하라가 모리를 끌어안았다.
놔··· 이거 놔!!
윽··· 으흑···!
이대로 가면 안 돼··· 안된단 말야···.
세이렌··· 세이렌···!
···하아.
···세이렌.
[···물거품이 터졌어.]
[다들 무사히 지상에 도착했나 보네, 다행이다.]
세이렌은 아무도 없는 빈 공터를 둘러보았다.
··· ···.
[···조용해.]
[조용한 건 이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있다 떠나가니까, 더 조용하게 느껴지네.]
[이제야 레비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것 같아.]
리틀 머메이드는 정원 구석에 쭈그려 앉아 있는 자신의 작은 친구를 바라보았다.
[미안해. 레비.]
[직접 만나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이젠 못 그럴 거 같아.]
[정말 미안.]
그리고 이번엔 정원에 있는 자신의 오래된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헨젤.]
[그레텔.]
[에이브.]
[신데렐라.]
[···미안해.]
[그래도 나 열심히 했어.]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렸으니까,]
[이제··· 그만 기다려도 되지?]
리틀 머메이드는 친구들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괜찮아.]
[마지막에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거든.]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아무 걱정 없이 웃을 수 있었어.]
[그러니 괜찮아.]
[무섭지 않아.]
[모두를, 친구들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괜찮아졌어.]
리틀 머메이드가 마지막으로, 정원에 모인 물방울들을 바라보았다.
후우···.
[가자.]
[마지막으로 떠날 준비를 하자.]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게,]
[승리의 여신답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거품이 되는 거야.]
[모두를 구할 수 있도록.]
UNBREAKABLE SPHERE : To be Continued
지잉-
지엔
똑똑~
지엔
모리 씨
지엔
임무는 우예 돼가고 계시나요~?
지엔
이제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지엔
영 소식이 없노
지엔
분명히 콜링 시그널은 울린 거 같은데
지엔
왜 아무 보고도 없지?
지엔
아
지엔
혹시 죽었나요?
지엔
ㅎㅎㅎㅎㅎ
지엔
안타까버라
모리
아뇨
모리
살아 있어요
지엔
와 살아 있었네요?
지엔
대견하네~
모리
반가워요 지엔
지엔
?
지엔
머리 다쳤어요?
지엔
내 모르겠나?
모리
맞아요 정말 머리를 다쳐서
모리
예전에 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모리
그러니 다시 인사할게요
모리
처음 뵙겠습니다
모리
미하라라고 해요
지엔
어머나
지엔
재미있는 분이 오셨네?
모리
저희 잠시 이야기 좀 할까요?
삑-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