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MEMORIES TELLER03 / 34
MEMORIES TELLER
닮은 세계: B
[SCENE START]
···상황 종료.
···후우.
솔직히 이번에 좀 멋지게 잘 싸운 것 같아요.
···굉장하다.
··· ···.
··· ···.
지휘관!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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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음! 문제없음!
도와줘서 고맙다! 도와줘서 고맙다!
허이구. 호들갑 떠는 성격은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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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이 얘기했던 세명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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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희는···.
미, 미안한데 너희들 진짜 그 뭐야.
···인간 맞아?
롬도 그렇고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아 보이네.
맞아. 우리는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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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라니? 그야 당연히 자이온에서···.
···처음 듣는 지명인데.
뒤에 수송선으로 보이는 저건, 너희가 타고 온 거야?
맞아. 테트라포드라고 부르지.
지금은 버니어 하나가 망가져서 트라이포드라고 부르는 게 낫겠는걸.
···니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어?
니케요? 롬이 얘기했던 그건가요? 우리 보고 니케냐고 물어봤었는데요.
그보다 여기가 어딘지 좀 알려주실래요? 처음 보는 장소에다가, 좌표도 안 찍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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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무래도 그쪽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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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아··· 그거겠구나. D-WAVE.
아···.
??
일단 다들 앉자.
정보를 교환하자.
잠시 후.
롬이 말했던 인간 셋은 예상대로 D-WAVE로 인해 [이쪽 세계]에 소환된 대상들이었다.
테트라포드라는 수송기를 타고 이동 중, 빛나는 터널이 보여 진입했더니 이곳으로 이동되었다고 한다.
이브.
릴리.
아담.
그들은 원래 있던 세계에서 [네이티브]라 불리는 미지의 괴물들에게 지상을 빼앗겼고.
네이티브에게서 지상을 되찾기 위해 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네.
그곳의 사람들. 행복한가?
··· ···.
시끌벅적. 하하 호호. 행복한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 중이야.
나도 그렇다.
모두가 모여서 시끌벅적. 하하 호호.
행복한 사진. 많이 찍고 싶다.
···이어서 그들이 지금 머물고 있는 이곳.
우리의 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정체불명의 병기 랩쳐에게 빼앗긴 지상. 지하로 숨어 들어간 인류.
랩쳐에게 맞서 싸우기 위한 만들어진 결전병기. 니케.
···정말··· 크게 다르지 않네.
이런 걸로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우리는 지상에 있으니 사정이 좀 낫네요.
그럼··· 너희는 인간이 아닌 거야?
뭐어··· 일단은 그렇지.
사실 다치거나 할 때 말고는 딱히 실감도 안 나지만요.
지상에 인간이 있는 것 자체가 우리 기준으로는 말이 안 되는 거야.
그래서 롬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그렇게 반응한 거지.
그렇군요. 조금 놀라긴 했는데 괜찮아요.
··· ···.
좋아. 이곳이 우리가 살고 있던 세계가 아니라는 건 일단 알겠어.
듣자 하니 이런 경우가 여러 번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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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에서 조사해 본 결과, 이번 D-WAVE의 근원지는 반경 40km 내외에 있을 거라 해.
파장이 약하지만 넓게 퍼지고 있어.
지금까지의 케이스와는 다르게, 이번의 D-WAVE는 파장이 너무 미약해.
···덧붙여, 게이트 키퍼가 불러낸 [소환체]··· 즉, 너희들에게서도 대량의 D-WAVE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지금 너희들에게서 발생하는 D-WAVE도 굉장히 미약해. 방주에서도 겨우 알아챌 만큼.
그 이유는?
글쎄. 나타날 때마다 패턴이 제각각이라, 이유는 알 수 없어.
그냥 이번에는 이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는 얘기지.
···이해했어. 이런 현상 자체가 말이 안 되니, 여기에 뭘 더 얹는다고 달라질 건 없겠지.
그럼, 이 일대를 수색해 보면 되는 건가?
···이론적으로는. 40km 반경이지만.
으아···.
흠··· 도보로 수색할 거리는 아니군. 테트라포드는 필수겠어.
혹시 그 방주라는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수색 중이야. 하지만 많이 더뎌.
엑소슈트로 가보는 건 어떨까?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일인승이라, 고립이라도 되면 끝이니까요.
···안 좋네.
일단 테트라포드를 고치는 것부터 해야겠네요.
그 방법밖에 없는 것 같네.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고장 난 상태길 바랄 수밖에.
혹시 주위에 부품을 구할만한 곳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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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것까지 우리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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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고마운데, 양식이나 규격이 잘 맞을지 모르겠군.
라피의 총기를 보니 기술 양식은 그리 차이 나지 않아요. 규격은 좀 다른 것 같긴 하지만 어떻게든 가능한 수준이에요.
좋아. 그럼 출발해 보실까.
미지의 세계 탐험이라니 두근두근하네요!
내가 같이 갔다 올게.
둘은 테트라포드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는 게 좋겠어.
예? 그래도 같이 가는 편이···.
돌아갈 수단이 가장 중요해. 버니어 말고도 다른 부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줘.
··· ···.
··· ···.
걱정 마. 다녀올게.
이브. 전투는 익숙해?
응. 나름 익숙하다고 생각해.
너무 겸손한 것 아니에요?
그러게. 익숙한 정도가 아닐 텐데 말이야.
좋아. 그럼 가자.
나도 같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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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운반용 로봇. 부품 잘 들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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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