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2부10 / 63
2X2 LOVE 2부
집사와 메이드 커플
[SCENE START]
안녕하세요, 저 오늘도 왔어요···!
선택지
선택지
흐으읍···!!
오, 오늘도 사진을 찍어도 괜찮을까요?
왜 주인님께서 제 사진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트, 특별히 어제랑 다른 포즈로 찍혀 드릴게요.
크으윽···!!
확실히, 나와 프리바티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다.
게다가, 이제는···.
이 두 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무뚝뚝한 존잘 집사랑, 츤데레 메이드라니···!
···이봐요, 당신.
진짜 배우신 분이시군요!!
우리를 커플링으로 엮기까지 했다.
저기, 죄송한데요.
혹시 저랑 사진 찍는 거 말고, 두 분을 찍어드려도 되나요?
네?
저, 저희 둘을요?
왜 굳이···.
선택지
나는 프리바티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선택지
아, 좋습니다! 좋아요!
살~짝만 더 붙어볼까요?
네에? 이미 충분히 가까운ㄷ···.
나는 어깨에 있던 손을 내려, 프리바티의 허리를 감쌌다.
선택지
으읏···! 너, 너무 가까워요···!
···미친, 무뚝뚝이 아니라 능글이었잖아?
사진 찍을 때까지도 풀리지 않는 캐릭터 몰입도, 진짜 미쳤다.
전문 코스어들인가···?
찰칵- 찰칵-
하··· 감사합니다, 꿈을 이룬 기분이네요.
한 장은 기념으로 드릴게요.
남자는 손을 덜덜 떨며, 즉석에서 인화된 사진을 건네주었다.
선택지
사진 속에는, 한 껏 부끄러워하는 프리바티가 눈에 보였다.
선택지
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지휘관 학생이 훨씬 잘 나왔는데.
선택지
하나도 안 귀여워요! 본인은 한껏 멋진 표정 다 지어놓으시곤···!
죄송한데, 사랑싸움은 이따가 하시죠?
저희 바쁘다고요~!
아···! 지금 갈게요!
프리바티는 사진을 주머니에 챙겨서 가버렸다.
선택지
···한 장밖에 없는데, 나 주지.
하아아···.
진짜 X나 힘들어요 와···.
죽을 것 같아···.
이제 오므라이스는 쳐다보기도 싫어요.
헤엑, 헤엑.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뭐, 저희도 저희인데.
쌤이랑 프리바티 쌤이 제일 힘드셨잖아요.
어떻게 매번 컨셉 안 깨면서 응대를 하세요?
솔직히 좀 멋졌어요···
그렇게 보였다니, 다행이네요.
근데 쌤은 느끼하긴 했어요.
선택지
그거 얼굴빨임.
그런데, 에이미가 만든 오므라이스 진짜 맛있더라.
선배, 그걸 또 언제 먹어보신 거예요···!
손님들이 남긴 거, 한 입 먹어봤지.
말씀해 주셨으면 하나 만들어 드렸을 텐데···.
됐어, 나는 메이드잖아.
주인님에게 나가야 할 음식을, 내가 먹어버릴 수는 없지.
선택지
그건 다 먹은 거니까.
···풉.
하하···! 하하하!
선택지
아, 죄송해요.
다들 너무 보기가 좋아서 웃었어요.
내일이 축제 마지막 날이죠?
하루만 더 힘내봐요.
아··· 그것도 그건데요.
준비했던 재료가 다 끝나버렸어요.
내일 것까지, 전부요?
네.
진~짜 잘 팔리긴 했나 보다.
그, 그러면 어쩌죠?
지금 문 연 식자재 마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뇨, 그건 괜찮아요.
예? 그게 무슨···.
프리바티 쌤, 설마 저희 축제도 못 즐기게 하려고 했던 건 아니죠?
내일은 마지막 날인데, 저희도 한 번쯤은 둘러보고 놀아야죠!
중간에 시간 남으면 교대로 돌고 오려고 했는데요···.
너무 바빠져서, 아무도 못 놀았어요.
그, 그랬군요.
죄송해요, 전혀 신경을 못 썼어요.
괜찮아요!
내일 장사 접고, 다 같이 놀 거니까요!
쌤들이랑, 다 같이요!
아인이 나에게 윙크했다.
팍팍 밀어준다는 게 지금을 말했던 걸까.
뭘 어떻게 밀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그저 귀엽고 고마울 뿐이다.
갈 거죠? 네? 네??
글쎄요.
제가 끼는 것보다는, 그래도 여러분들끼리···.
선택지
네?
선택지
나는 프리바티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프리바티에게만 보이게 입을 뻥끗거렸다.
[나 서운해요.]
··· ···!!
···그, 그, 그으러면···.
알겠어요···.
프리바티가 새빨개진 얼굴로 말했다.
그 모습을 본 나는 확신했다.
다 함께 즐기는 축제는, 분명 행복할 것이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