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2부34 / 63
2X2 LOVE 2부
청춘스러운 시간
[SCENE START]
며칠 뒤.
우리는 학교를 돌아다니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찰칵.
봐봐요.
음··· 뭔가 조금 부족한데요.
아르카나와 에이미가 카메라를 들여다보며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괜찮은 구도가 나올법한.
정확히는 [청춘스러운] 그림이 나올법한 장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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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 활동을 시작하고 매일 같이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보니.
교내에서는 딱히 더 찍을만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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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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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 보니.
저희 교실에서 찍은 적은 또 없네요?
네. 항상 학교 밖이나 교정에서만 찍었으니까요.
으음. 제 불찰이에요.
교실이야말로 청춘의 중심지인데···.
···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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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가 내 입술을 손가락으로 누른다.
[아르카나는 그런 청춘의 중심지에서 맨날 놀기만 하잖아.] 나,
[그런 것치곤 교실에 있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 않아?] 라고 하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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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이익!
달려드는 아르카나를 품속에 간단히 봉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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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둥거리는 아르카나의 등을 토닥인다.
헤헷.
···금방 저항 의지를 상실한 모양이다.
아··· 그렇겠네요.
에이미가 시간을 확인한다.
지금 한창 준비하고 있을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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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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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가 내게 안긴 채, 눈만 빼꼼 들어서 올려다본다.
열심히 축제 준비하는 같은 반 친구들 사진.
되게 청춘스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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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요?
···동의해요.
그럼 만장일치로! 교실로 가겠습니다!
드르륵-
어? 쌤?
무슨 일이에요?
교실에 들어가자 남아서 축제 준비를 하던 학생들 몇몇이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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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고, 헤매기도 했는데.
프리바티 선생님께서 잘 도와주셔서, 지금은 괜찮아요.
선생님은요?
사진부, 전시회 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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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전시회 작품 찍으러 온 거거든요.
엥? 뭐를?
찰칵.
이런 거?
뭐야. 우리 사진 찍는 거야?
나루들도 같이 찍어줘.
얼마든지 오세요!
찰칵. 찰칵.
아르카나가 포즈를 잡는 아인과 라이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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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래도 프리바티가 주도하다 보니, 장식이나 메뉴 등이 눈에 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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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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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카페 전문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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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선생님.
츠바이가 레시피 북을 내민다.
이··· 오므라이스 만드는 방법,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해봤는데 예쁘게 만들어지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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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장식이랑 의상 만드는 거 도와드릴게요~
오, 뭐야. 아르카나 바느질할 줄 알아?
기본적인 정도지만요.
그러면 이거, 여기.
표시해 놨으니까 그대로 하면 돼. 재봉선 안쪽으로 가게.
네~
저도 도울게요.
그렇게 한동안 반의 메이드 카페 준비를 도왔다.
좋아.
3일 동안 할 일을 다 끝냈으니까 이제 놀아도 돼.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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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쌤쌤! 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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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늘 준비 끝나고 재료 사러 가기로 했거든요.
나가는 김에 좀 놀다 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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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요!
저는 좋아요!
으음···.
에이미는 저랑 같이 불러요. 응?
···네. 갈게요.
빨리요, 빨리!
통금 시간 아슬아슬하단 말이에요!
그렇게 통합 P반 거의 전원이 참여한 저녁 모임이 급하게 진행됐다.
프리바티는 일이 바빠서 못 오는 바람에, 전부 내가 내게 되어 버렸지만···.
너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난 네 마음을 대신 써 내려가~
오, 고음!
에이미 노래 엄청 잘하는데요?
예약 미리 걸어놓을게요!
아아앗···!
다섯 곡씩이나 미리 예약 거는 건 범죄라구요!
그, 그리고 그거 선배랑 같이 부르려고 한 노랜데···!
먼저 하는 게 임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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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네에···.
···아르카나의 말을 빌리자면.
몹시도, 청춘스러운 시간이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