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2부49 / 63
2X2 LOVE 2부
지키지 못할 약속
[SCENE START]
드르르륵-
우리가 부실로 들어왔을 때.
휘이이잉-!
펑-! 퍼버벙-!
불꽃놀이는 이미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선배. 요거.
아르카나가 내게 작은 막대 같은 것을 건넨다.
선택지
불꽃놀이요. 작은 거지만.
불붙이면 한동안 막 불꽃 튈 거예요.
선택지
선택지
아, 안 걸리면 되죠, 뭐.
저기 물 양동이도 갖다 놨다구요.
잠시 후.
타닥. 타다닥.
우리는 어깨를 맞대고 앉아, 타들어 가는 불꽃놀이를 바라본다.
멀리 희미하게, 아직 가시지 않은 축제의 소음이 들려온다.
···선배.
선택지
··· ···.
이제 진짜 끝이네요.
선택지
어땠어요?
고개를 들어 아르카나를 본다.
아르카나의 푸른 눈동자 속에.
바알간 불빛이 반짝인다.
선택지
선택지
··· ···.
아르카나가 안겨든다.
선택지
선택지
말했잖아요.
아쉽기는 해도,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은 건···.
아르카나의 시선이 문득 창밖으로 향한다.
프리바티를 필두로, 함께 학교 밖으로 나가는 통합 P반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 뒤풀이 같은 거 하러 가나 봐요.
선택지
음···.
차르르륵.
···아뇨. 그냥 있을래.
아르카나가 커튼을 치고, 다시 내 어깨에 기댄다.
···있죠. 축제 끝나고.
선배랑 후배에서, 니케랑 지휘관 사이가 되면.
저희··· 어떻게 되는 거예요?
선택지
··· ···.
계속, 선배라고 불러도 돼요?
그쪽이 아니라.
선택지
선택지
··· ···.
···응.
아르카나의 시선이 커튼이 쳐진 창문으로 향한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선배랑 단둘이, 심지어 사귀는 사이가 돼서 지내는 건 너무너무 행복한데.
그거랑 별개로, 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다시는 경험 못할테니까.
선택지
선택지
··· ···.
···약속?
선택지
아르카나와 손가락을 건다.
지금껏 몇 번이고 아르카나와 해왔던 약속.
하지만··· 이번 약속만큼은.
꼭, 지켜줘요. 알았죠?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2X2 LOVE : Arcana Normal Ending (3)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