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2부59 / 63
2X2 LOVE 2부
미래 계획
[SCENE START]
일을 처리하고 교실로 돌아가던 중.
어라?
아르카나가 한구석에서 울먹이고 있는 여자아이에게 다가갔다.
안녕~
왜 그러고 있어?
···엄마 잃어버렸어.
아르카나가 여자아이 앞에 쪼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춘다.
진짜? 엄마랑 같이 놀러 온 거야?
워, 원래 아빠도 온다고 해, 했는데···.
막 시끄럽다고, 싫다고··· 그래서···.
응응. 그래서 엄마랑만 왔구나?
그, 그런데 엄마 갑자기, 없어져서···.
아이가 힘겹게 눈물을 참는다.
울지도 않고 착하네~
언니랑 오빠가 엄마 찾아줄게. 알았지?
끄덕끄덕.
친구 이름이 뭐야~?
···켈리.
응응. 켈리.
아르카나가 고개를 돌려 나를 올려다본다.
미아 방송해달라고 연락할게요.
잠깐 켈리를 좀··· 앗.
···켈리는 아르카나의 옷자락을 꼬옥 쥐고 있다.
오빠보다 언니가 더 좋아?
끄덕끄덕.
풉. 그렇다는데요?
선택지
네. 부탁드려요.
켈리는··· 언니가 안아줄까?
끄덕끄덕.
내가 연락하는 동안, 아르카나는 켈리를 안아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선택지
후후. 그러게요.
엄청 불안했었나 봐요.
선택지
잠깐인데요, 뭐.
그리고···.
아르카나가 켈리의 등을 조심조심 쓸어준다.
너무 예뻐서 힘든지도 모르겠어요.
선택지
이름, 어떻게 지을까요?
선택지
선택지
아뇨, 켈리 말구.
선택지
··· ···.
선택지
후후.
저는 제가 지어주고 싶기는 한데.
선생님이 꼭 해야 한다~ 하면 양보해 드릴 수도 있어요.
선택지
선택지
아 그거 꼭 됐어야 했는데.
그러면서도 아르카나는 켈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선택지
···네.
원래는 막, 애기들 너무 귀여워~ 예뻐~ 어떡해~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음···.
아르카나가 가만히 나를 바라본다.
···아무래도, 상상해 보게 되니까요.
선택지
미래를요.
선택지
저는 셋 정도가 좋아요.
딸 둘에 아들 하나.
선택지
···헉. 혹시 더 원하는 거예요?
하아··· 알았어요.
원래 일은 계속 할랬는데, 그만두고 집에 있을게요.
아침 차려주고 애들 보고, 집안일 좀 하고.
남편 퇴근할 때 따듯한 저녁 식사 해놓고 기다리구.
선택지
아하하.
잠시 후. 미아 방송이 흘러나왔고,
얼마 되지 않아 켈리의 어머니가 달려왔다.
켈리!
엄마···!
잠에서 깬 켈리가 아르카나의 품에서 빠져나와, 여성에게 달려가 안긴다.
정말 감사드려요. 어찌나 찾았는지···.
선택지
선택지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 안녕~!
안녕~
선택지
후후. 서운해요?
나중에 딸한테는 미리미리 잘 해줘요.
사춘기 때 조금만 삐끗해도 아빠랑 사이 안 좋아지기 쉽대요.
선택지
지잉- 지잉-
그때, 내 핸드폰이 울렸다.
선택지
···앗.
진짜 급한 일만 전화 하기로··· 했었죠···.
선택지
전화를 받자, 에이미의 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서, 선생님! 큰일 났어요!
지, 지금···!
선택지
네, 네에. 그게···.
··· ···.
···불꽃놀이, 못 하게 될 것 같아요···.
선택지
···?!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