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2부33 / 63

2X2 LOVE 2부

축제 미팅, 점술부에서

[SCENE START]

드르르륵-

에이미

실례합니다···.

아르카나

아, 왔어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던 에이미의 표정이 밝아진다.

에이미

와··· 뭔가 되게 본격적이네요?

선택지

에이미

네···.

아르카나

후후후. 어서 오세요, 제 왕국에.

아르카나

이곳에서 당신의 운명을 알아낼 수 있기를 바라죠~

선택지

에이미

아, 감사합니다.

아르카나

좋습니다. 낯선 이여.

아르카나

우선 이 수정구에 손을···.

선택지

아르카나

아잇. 잠깐만 있어 보세요.

아르카나

분위기부터 잡아야 된다고 했잖아요.

선택지

에이미

하하···.

아르카나

다시다시.

아르카나

후후··· 이 수정구에 손을···.

아르카나

···아. 선배 때문에 망했어.

아르카나가 내 어깨를 툭 때린다.

아르카나

에이미에이미. 여기 손 얹어봐요.

에이미

···풋. 알겠어요.

에이미가 수정구에 손을 올린다.

아르카나가 에이미의 손을 감싸 쥐고 눈을 감는다.

아르카나

자. 뭐가 보이나요?

에이미

어···.

에이미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아르카나

그럴 리가 없어요.

아르카나

천천히, 호흡하는 걸 의식하면서.

아르카나

다시 잘~ 들여다보세요.

에이미

··· ···.

에이미가 난처하게 나를 본다.

···입 모양으로 일단 맞춰주라고 말한다.

에이미

어, 그러니까···.

에이미

교, 교실이 보여요. 네.

아르카나

교실이라··· 그 안엔 누가 있죠?

에이미

어··· 저희 반 학생들이요.

아르카나

음음. 그렇군요.

아르카나

그렇다면 그들은 무얼 하고 있죠?

에이미

그, 그게···.

선택지

아르카나

그래서 결론적으로!

아르카나

에이미의 학교생활과 장래는!

아르카나

눈부신분홍빛푸른빛! 아주 창창하다는 거죠!

아르카나

와아~ 짝짝짝!

에이미

··· ···.

선택지

아르카나

쉿.

아르카나가 검지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누른다.

아르카나

자자~ 그럼 할 건 했으니까~

아르카나가 위쪽에 [점술부 축제 부스 계획!] 이라고 적힌 종이 뭉치를 꺼냈다.

아르카나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선택지

아르카나

후후. 어제 밤 샜죠.

아르카나

그럼 설명 시작할게요~

아르카나가 부스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그런데···.

선택지

에이미

··· ···.

아르카나

어때요? 괜찮죠! 재밌겠죠!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후후. 핵심을 짚으셨네요!

에이미

그, 저는···.

선택지

에이미

···네. 죄송해요.

선택지

아르카나

네네. 동아리 때문에 저희는 메이드 카페 많이 못 도와드리니까요.

에이미

그래도 프리바티 선생님이 진두지휘 하시면서,

에이미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어요.

에이미

그보다···.

에이미가 우리의 눈치를 본다.

선택지

에이미

그···.

에이미

···두 분, 사귀시는 거 맞죠?

아르카나

··· ···.

선택지

아르카나

···티 났어요?

에이미

평소에 같이 밥 먹을 때도 느끼기는 했는데···.

에이미

그, 터치가 되게 자연스러워서요.

선택지

에이미

혹시 비밀··· 이었나요?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으음··· 에이미.

에이미

네.

아르카나

··· ···.

아르카나

선배 노리는 분들, 있는 거죠?

에이미

··· ···.

에이미

···네. 꽤 많이요.

선택지

아르카나

에이미가 굳이 그런 말을 꺼냈잖아요.

아르카나

그리고 평소에도 약간 느껴지는 게 있었구요. 여자의 감이랄까?

아르카나가 책상을 톡톡 두드린다.

아르카나

···선배.

선택지

아르카나

저 좋아하죠?

선택지

아르카나

얼마나요?

선택지

잠시 고민하다가, 팔을 한껏 벌린다.

선택지

아르카나

풋.

에이미

···푸흡.

선택지

아르카나

아, 죄송해요.

아르카나

저도 이만~큼 좋아해요.

선택지

에이미

뭐··· 걱정은 없겠네요.

아르카나

응응.

선택지

아르카나

뭐야, 삐졌어요?

아르카나

후후. 안아줄 테니까 화 풀어요~

에이미

선배 이러시는 거 처음 봐요.

아르카나

저도 처음 보기는 해요.

그렇게 그날 아르카나는,

나를 달래준다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예뻐해 주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