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2부14 / 63
2X2 LOVE 2부
셋이서 귀신의 집
[SCENE START]
··· ···.
위이이잉-
긴급 상황 발생! 긴급 상황 발생!
좀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 이런 컨셉.
좀비들은 앞을 볼 수 없지만, 소리에 매우 민감합니다.
좀비에게 잡히지 않고 반대편 문으로 나오시면 탈출 성공입니다.
소리를 내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해서 좀비에게 잡히신다면.
···당신도 들과 같은 좀비가 되겠지요.
무사히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끼이이-
문이 열리고.
마치 영화 세트장 하나를 가져다 놓은 것 같은 어두컴컴한 골목길이 눈 앞에 펼쳐졌다.
선택지
터업-!!
선택지
조, 조, 조, 조용히 해야 해···!
좀비가 있댔어, 조, 좀비···!
라이, 당신 목소리가 제일 커요···!
허억··· 허억···.
선택지
흐··· 흐으으···!
우, 울면 안 돼요!
끄으읍···! 으우우···!
우리는 눈물이 터질 뻔한 라이를 간신히 진정시키고.
드디어 한 발짝 발을 내디뎠다.
그르르··· 그르르르···.
흐이···?!
바, 바, 바, 방금 무슨 소리 못 들었어?
좀비 소리인가 봐요.
조심히 이동하죠.
후···! 하···! 후···! 하···!
우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경보를 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부스럭-
히이이이익?!?!
크르르륵!!
바닥에 비닐이 깔려있다.
일부러 소리를 내게 만드는 장애물을 설치해 놓은 듯하다.
저벅- 저벅-
멀리서, 기괴한 걸음으로 걸어오는 그것은.
이상한 액체를 입에서 줄줄 흘리고 있는 좀비 로봇이었다.
선택지
조, 좀비···!!
흐으···! 끄으읍···!
라, 라이···!
선택지
흐어어어엉!! 허어어어엉!!
크아아아-!!!
꺄아아!
아~ 안타깝게 탈출하지 못하고 좀비가 되셨어요.
이쪽으로 퇴장하시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히끅···! 히끅···!
선택지
라이의 활약 덕분에, 우리는 시작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귀신의 집에서 쫓겨났다.
무, 무서웠어···! 으으흐으윽···!
라이를 달래주며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우리보다 먼저 들어갔던 아인, 츠바이, 에이미가 문에서 나왔다.
축하드립니다~
총 15분 20초 걸리셨네요.
지금까지 기록 중에서 가장 좋은 기록인데요~?
어? 진짜요?!
대박! 선배, 선배 덕분이에요!
으, 으응···.
여기, 선물 드릴게요~
클리어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답니다.
아싸! 감사합니다!
오오···.
응? 그나저나, 라이 선배랑 선생님은 먼저 나와계시네요?
분명 저희보다 늦게 들어가셨을 텐데···.
탈출에 실패했어요.
라이가 생각보다 많이 무서워하셔서요.
이런 거라고는 말 안 해줬잖아···!
좀비라니, 너무 무서웠어.
에이, 그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셨겠네요.
뭐, 괜찮아요.
이 정도면 충분히 즐긴 것 같아요.
선택지
선택지
아뇨, 그런 건 아니고···.
와, 분위기 살벌한데요?
으···
츠바이 선배, 일단 천천히···.
··· ···?
선배?
전방에 높이 30cm가량의 실이 있어, 함정일 거야.
우측 3m 거리에 좀비 2기.
바닥에 비닐이 있으니까, 피해서 가자.
···!
오오···.
그렇게 선배만 따라가니까 바로 탈출이던데요?
선택지
너, 너무 무서워서···.
빨리 탈출하고 싶었어요···.
츠바이는 오들오들 떨고 있다.
그럼, 쌤.
설마 안에서 아무 일도 없었어요?
선택지
프리바티 쌤이랑 막···!
꺄악~ 무서워~
이리와, 내 품에 있으면 무섭지 않을 거야.
이런 거요!
선택지
하아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다른 곳도 둘러볼까요?
선택지
내용도 결과도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우리는 다음 즐길 거리를 찾아 움직였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