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앨리스 : 원더랜드 바니02 / 05
앨리스 : 원더랜드 바니
앨리스 인 코인 러시
[SCENE START]
앨리스 토끼의 깡총한 이야기는,
앨리스가 방주에 도착한 것으로 시작됩니다.
와아~ 여왕님. 저기 보이세요?
엄청 복작복작해요!
후후, 그렇구나.
저쪽에 재미있는 게 있나 봐요!
저 방향이면···.
코인 러시 쪽이군.
흠, 그러고 보니 곧 테트라 황금칩 이벤트가 열린다고 했던가.
아마 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 같구나.
코인, 러시?
음···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코인 러시에서 쌍둥이 토끼를 모두 보면 엄청난 행운이 찾아온다는 소문 때문에,
매일 같이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고 하더구나.
!!
쌍둥이 토끼요?!
앨리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얀 토끼 씨와 검정 토끼 씨 정도가 되겠지.
와아··· 그렇군요.
행운의 쌍둥이 토끼 씨라니···.
저도 꼭 만나보고 싶어요!
흠.
그렇다면, 앨리스여.
코인 러시에 직접 다녀와 보는 게 어떻겠느냐.
!!
그래도 되나요?
물론이다.
이 몸은 따로 할 일이 있으니.
그동안 코인 러시를 구경하고 오너라.
와아~ 정말요?
그러면요.
하얀 토끼 씨랑 검정 토끼 씨를 만나서,
엄청난 행운을 갖고 돌아올게요.
여왕님 몫이랑.
북극곰님이랑 병아리 씨 몫까지 전부 말이에요!
후후, 그러려무나.
네! 약속이에요!
그렇게 앨리스는 행운의 쌍둥이 토끼 씨를 찾아,
코인 러시로 가게 되었습니다.
코인 러시에 도착한 앨리스는,
이곳저곳을 열심히 기웃거렸습니다.
이번 테트라 황금칩 이벤트에선 누가 우승할 것 같아?
당연히 777 스쿼드 아니겠어?
그러나, 어딜 가도 테트라 황금칩 이벤트 이야기만 들려올 뿐.
행운의 쌍둥이 토끼 씨는 쫑긋한 귀 끄트머리조차,
몽실포실한 꼬리 끄트머리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 안 가 앨리스는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앨리스.
코인 러시에서 찾고 계신 거라도 있을까요?
네. 행운의 쌍둥이 토끼 씨를 찾고 있어요!
혹시 하얀 토끼 씨랑 검정 토끼 씨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하얀 토끼 씨랑···.
검정 토끼 씨요!
으음···.
블랑이랑 누아르를 말하는 거라면,
오늘은 만나 뵙기 힘들 거예요.
이렇게 인파가 많을 때는 메인 홀에 잘 안 나오시거든요.
···그런가요.
그러니,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은 이만 돌아가시는 게 어떨까요?
앨리스는 여왕님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앨리스여, 약속은 말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음···.
여왕님의 말을 떠올린 앨리스는 결심했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노력해 보기로요.
혹시 모르는 법이잖아요?
그 노력이, 쌍둥이 토끼 씨와 만나게 해 줄 지도요.
죄송해요. 여왕님하고 약속한 게 있어서요.
네?
헤헤, 그럼 전 가볼게요.
앨리스는 최대한 정중하게 인사한 뒤.
아직 못 가본 코너를 둘러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앨리스는.
우와아아~!
토끼 씨~!!
토끼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택지
어쩌면, 행운의 쌍둥이 토끼 씨에게 데려다 줄지도 모르는.
앨리스의 토끼 씨를 말이죠.
선택지
선택지
!!
만나고 싶어요!
매일매일 만나고 싶어요~!
선택지
게임이요~?
그리고 토끼 씨는 언제나 그랬듯.
앨리스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