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01 / 05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순백의 만남
[SCENE START]
끼릭- 끼릭-
스노우 화이트는 바닥에 늘어놓은 부품들로 무기를 조립했다.
궁금한 게 있는데 말야.
예?
릴리스와는 어떻게 알게 된 거야?
릴리스 언니랑요?
어··· 왜요?
아니 그냥.
너무 친해 보여서, 궁금하잖아.
왜 그렇게 친해졌는지.
이, 이상한 걸 궁금해하시네요···.
이상하다니, 너희를 더 잘 알려고 하는 거지.
···예?
지금보다 더 잘 알아야 해요?
전··· 지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아··· 나 서럽네.
···언니가 먼저 말을 걸어주셨어요.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뭐야, 그거 완전 헌팅 하는 말투 아니야.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요···?
넌 뭐라고 했는데?
전···.
소문의 무기를 잘 만든다는, 천재 무기 장인님이 너구나?
···예?
네가 스노우 화이트지?
안녕.
난 릴리바이스라고 해.
아··· 예.
···안녕하세요.
끼릭- 끼릭-
스노우 화이트는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 채, 늘어놓은 부품들로 무기를 조립했다.
그게 뭐야?
···무기요.
그렇구나~
누가 쓸 건데?
···니케가 쓰겠죠.
그래?
그럼 나 주면 안 돼?
내가 쓰고 어떤지 말해줄게.
···예.
예?
이래 봬도 프로토 타입이라,
제법 몸을 쓸 줄 알거든.
그럼 테스트하는데 참고가 되지 않겠어?
프로토 타입···?!
스노우 화이트가 고개를 들어 릴리바이스를 바라보았다.
후후, 이제야 얼굴을 봐주네?
이, 이름이 뭐라고 하셨죠?
릴리바이스라고 합니다~
!!
우당탕탕-!
당신이 그···!
최초의 니케?!
음. 그렇게 불리면 엄청 쑥스럽더라.
그냥 편하게 릴리스라고 불러줘.
아··· 아아아··· 예, 예!
···아, 안녕하세요.
저, 저는 스, 스노우 화이트··· 그냥 스노우 화이트라고··· 부르시면···.
하하!
릴리바이스가 스노우 화이트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었다.
!!
왜··· 왜···.
뭐야, 왜 이렇게 귀여워~!
이름만 들었을 땐, 눈발 풀풀 날리는 차가운 성격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귀여울 줄이야.
예, 예?
그런 의미에서.
언니라고 불러볼래?
어, 언니요?
응. 언니.
···시···.
시?
싫어요!
응?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