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델타 : 닌자 시프01 / 05
델타 : 닌자 시프
괴도 닌자의 고민
[SCENE START]
어둠이 내려앉은 조용한 밤.
모두가 잠에 든 그 시간에.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에에에에에엥-
삐용- 삐용-
물론 밤은 괴도에게만 허락되지 않았으니···.
다다다다-
선택지
선택지
두리번- 두리번-
선택지
그 순간.
휘리릭-!
파앙-!
선택지
수리검이 얼굴 옆의 벽에 날아와 박힌다.
거기까지지 말입니다.
선택지
저벅- 저벅-
어둠 속에서 누군가 모습을 드러낸다.
정의 괴도단의 괴도 닌자.
델타라고 합니다.
순순히 항복하신다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선택지
다다다다-
도망을 치시다니.
그렇습니까, 그게 당신의 대답입니까.
··· ···.
그렇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지 말입니다.
스르릉-
델타는 검집에서 검을 빼내 들었다.
선택지
정의를 집행하겠습니다.
선택지
스각-!
쏴아아아-
끼릭- 끼릭-
지잉-
선택지
괴도 소동이 끝나고 얼마 뒤.
나는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다.
업무는 고되지만, 퇴근 이후에 주어지는 나만의 온전한 시간.
다시금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털썩-
선택지
나는 눈을 감고 푹신한 침대의 촉감을 음미한다.
이대로 누워있으면 금방 잠에 들겠지.
빤-
··· ···.
빠아안-
··· ···.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뭐지, 기분 탓인가?
빠아아아아아아안-
선택지
알 수 없는 시선에 눈을 뜨자.
아.
천장에 붙어있는 델타와 눈이 마주쳤다.
선택지
깨셨습니까, 지휘관.
벌떡-!
선택지
타앗-!
내가 일어나자, 델타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바닥에 착지했다.
죄송합니다, 지휘관.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깨워버릴 줄은 몰랐지 말입니다.
선택지
지휘관이 씻고 나오셨을 때부터입니다.
선택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훌륭한 몸을 가지고 계시지 말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선택지
상담할 것이 있어 왔습니다.
잠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선택지
선택지
예, 맞습니다.
수련을 거듭해도 뭔가 부족한 이 느낌···.
다음 임무가 오기 전에, 실전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선택지
그것은 어째서입니까?
선택지
예, 맞습니다.
선택지
··· ···.
이해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무리한 부탁을 드린 것 같지 말입니다.
선택지
예.
상담 감사했지 말입니다. 지휘관.
지잉-
선택지
문밖으로 나가는 델타의 뒷모습이 뭔가 신경 쓰인다.
···나중에 다시 연락해 봐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들썩-
천장의 타일이 들썩인다.
선택지
들썩- 들썩-
너, 너무 가까이 가지 마시오. 이러다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러시오?
뭐 어때~ 그냥 귀만 가까이 대는 건데~ 키킥.
아직 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어··· 어라?
덜컥-
천장의 타일이 떨어지고,
으··· 으아아아악!
그곳에서 괴도단이 침대 위로 쏟아져 내렸다.
우당탕탕-!
아하하하···.
좋은 밤이요, 그대.
키킥, 교관님 안녕~
안녕하십니까! 지휘관!
선택지
오늘도 편히 쉬기는 그른 거 같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