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앨리스01 / 05
앨리스
낙원으로 향하는 책
[SCENE START]
옛날 옛날···.
보다는 오래되지 않은 어떤 날부터.
앨리스는 눈이 펑펑 내리는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앨리스는 마음씨 따뜻한 눈의 여왕님과 함께.
하트 여왕을 물리치고 행복의 나라로 가기 위해.
하트 여왕의 부하들과 열심히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이 가득했던 날.
앨리스는 머나먼 방주에서 찾아온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방주. 그 아름다운 낙원에 대하여!"
낙원?
낙원에 대해 궁금해진 앨리스는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낙원.
아무런 괴로움이나 고통이 없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즐거운 곳.
앨리스는 생각했습니다.
방주가 정말 낙원이라면.
행복한 세계는 그곳에 있지 않을까?
여왕님.
방주는 정말 낙원인가요?
갑자기 그건 왜?
이 책에서 그랬는데.
방주가 낙원이래요!
흠··· 배송 온 물자에 이상한 책들이 보인다 싶더니.
방주의 도서관으로 배송되어야 할게 잘못 온 모양이군.
??
글쎄.
방주가 낙원이라···.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것 같지만.
일단 그렇게 불리는 건 맞다.
그럼 정말 방주가 낙원이라는 거군요!
··· ···.
앨리스는 즐거워졌습니다.
어쩌면.
하트 여왕을 물리치지 않아도 행복한 세계를 찾아낼 수 있을지 몰라.
그렇게 생각한 앨리스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토끼 씨!
방주는 정말 낙원인가요?
그 질문에 놀란 표정을 지은 토끼 씨가 대답했습니다.
선택지
으으음···.
뭔가 어려워요.
앨리스의 머릿속은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앨리스여.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다녀와 보거라.
!!
방주를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지 않나.
시종. 그래도 되겠지?
선택지
그건 그런데···.
다녀와도 될까요?
안될 게 뭐 있겠나.
그렇지만···.
그렇지만 앨리스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왕님은 혼자 있으면 안 되잖아요.
!!
여왕님은 기계들도 못 만지고.
청소 요정님도 못 만지잖아요.
그러면 청소 요정님은 쉬지도 않고 계속 일해야 하는데···.
그거야··· 특별 보너스를 주면 되지!
좋아하는 차가 어디 있는지도 매일 까먹고.
찻잔도 꺼내다가 한두 번씩 매번 떨어뜨리고.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 계시는 건 너무 위험해요.
선택지
시종··· 너마저···!
선택지
그건··· 그래요.
선택지
크흠! 가보거라.
가서,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오거라.
그곳이 정말 낙원인지.
그곳에 행복한 세계가 있는지.
··· ···.
행복의 나라로 이끌어줄 토끼 씨와.
응원해 주는 여왕님의 눈을 본 앨리스는 결심했습니다.
네. 다녀올게요!
그렇게 앨리스는 토끼 씨를 따라.
행복한 세계를 찾아.
방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