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율하01 / 05
율하
당신의 알코올은 안녕하십니까?
[SCENE START]
잠에서 깼다.
킁킁- 킁킁킁-!
온몸에서 술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상하게 머리는 굉장히 상쾌하다.
왠지 잊으면 안 될 기억까지 잊어버린 느낌이다.
그리고 묘하게··· 목이랑 어깨가 아픈 것 같다?
똑똑-
지휘관. 일어나셨습니까?
라피와 네온, 아니스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어후~ 술 냄새!
윽··· 오래간만에 후각 센서를 끄고 싶어지네요.
술을 드신 겁니까?
선택지
그런 것 같다?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신 겁니···?!
저, 저게 뭐야?
선택지
지휘관 님, 솔직히 말해. 어제 누구랑 뭐 했어!
얼마나 격하게 놀았길래 목이···!
스승님. 혹시···! 평생의 한번 볼까 말까 하다는.
그 희귀하다는 야생 동물을 만나고 오신 건가요?
야생 동물은 무슨!
어깨랑 목에 저런 이빨 자국이 있으면 뭘 했는진 뻔하잖아!
저렇게 뾰족한 치아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선택지
하아··· 일단 지휘관 님이 직접 봐봐!
아니스의 손에 떠밀려 샤워실에 들어갔다.
자, 봐봐!
거울을 바라보았다.
선택지
목과 어깨에 누군가에게 물린 듯한 이빨 자국들이 보인다!
선택지
문득 어제의 기억이 떠올랐다.
끅···! 네노옴 제법 잘 마시는데?
분명히 누군가와 함께 마셨었는데···.
이··· 멍청하안 시닙이이···!
콱-!
천천히··· 하라고··· 멍청아···.
선택지
동물한테 물린 거 맞죠?
넌 아까부터 무슨 동물 타령이야? 아니라니까!
지휘관. 혹시 어제 함께 술을 마신 게···.
율하입니까?
선택지
맞아! 율하다! 그 상어 같은 이빨!
지잉-
선택지
율하
신입
율하
날 호텔에 두고 간 게 네놈이냐?
선택지
문득 어제의 기억이 조금 더 선명하게 떠올랐다.
어젯밤, 바에서 율하를 만났었다.
그 불여우가 속 뒤집고 간 것도 짜증나는뒈에···.
왜 네놈이 여기 있는 거냐아.
같이 한잔하자고?
끅···! 마시고 싶으면 마시던가!
그렇게 한참 마시다가···.
끅···! 네노옴 제법 잘 마시는데?
선택지
취하긴 뭐가 취해!
난 안 취해쒀!
그렇게 둘 다 취해서 어디론가 갔는데···?
이··· 멍청하안 시닙이이···!
여기까지 끌어들였으면서···.
책임 지란 말야아~!
털썩-!
침대에 밀쳐졌고···?
콰악-!
나도 이마안큼 아프니까아···.
으으응··· 그만 찔러어···.
천천히···.
천천히··· 하라고··· 멍청아···.
선택지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선택지
괜찮으십니까? 왜 갑자기 이렇게 식은땀을···.
누구 연락이길래 그래. 율하야?
지잉-
율하
대답 안 해?
율하
네놈이 드디어 겁을 상실했
등골이 오싹해졌다.
지휘관?
스승님! 얼굴이 하얗게 질렸어요!
지휘관 님?
선택지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