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크라운01 / 05
크라운
왕국의 시선
[SCENE START]
오래간만에 휴식 시간이 생겼던 어느 날.
지저분해진 책상 위를 정리하다,
달그락-
선택지
책상 위에 놓인 말 모양의 나뭇조각을 발견했다.
그 말에 새겨진 글자를 읽어보았다.
선택지
그러자, 지상에서 만났던 고결하고 시끄러웠던,
백기사들과의 기억이 떠올랐다.
쾅-
후우··· 전투 종료!
선택지
스승님도요!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진다.
선택지
··· ···.
··· ···.
저··· 지휘관님.
기분 탓일 수도 있는 거 아는데 말야.
아까부터 쟤들 지휘관님만 보고 있는 거 같지 않아?
크라운과 차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응.
저도 느꼈어요!
아까 전투할 때부터, 계속 스승님만 보고 있던데요?
그치!
내가 잘 못 본 게 아니지?
예. 놀랍게도 이번에는 아니스가 의심을 한 게 아니에요.
아오. 말을 해도 그냥.
선택지
미남이 마음에 들었나 보네.
뭐?
쟤들 나 만났을 때에도 그랬거든.
함께 전투하고 나서부터,
되게 탐난다는 눈으로 바라 보더라고.
그 이후에 백성이 되라니 뭐니.
하면서 쫓아다니기 시작한 거고.
타, 탐이 나?!
그, 그럼 지금 지휘관님을 탐내하고 있다는 거야?
스승님을 뺏어가려고 한다는 거군요!
선택지
이거 안되겠는데요!
아니스!
응?
가서 물어보세요! 스승님을 뺏어가려는 거냐고!
아니 뭐 물어보긴 할 건데,
왜 네가 안 가고 나한테 시키는 건데?
물어뜯는 건 원래 아니스가 전문이니까요?
아오, 이걸 그냥···!
후우. 그래 궁금한 사람이 물어야지.
그래 가서 묻는다 물어.
야, 너희들.
아까부터 왜 그렇게 지휘관님을 힐끔힐끔 보는 거야?
아아··· 그게···.
흠···.
차임.
예. 아가씨.
차임이 말했던 대로, 저 역시 ···로서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아가씨이십니다!
탁월한 안목이십니다!
??
두 분이서 할 이야기가 많은가 본데요?
질문에는 대답 안 하고, 아까부터 둘이서 뭘 그렇게 소곤거리는 거야?
여러분의 고궁분투 잘 봤습니다.
고궁?
이노옴!! 아가씨가 고군분투를 위트 있게 말한 것 아니더냐!
그냥 잘못 말한 것 같은데···.
크, 크흠! 여, 여러분의 고군분투를 잘 보았습니다.
특히나 여러 명의 니케에게 각각의 역할을 부여하며,
전투를 지휘하는 당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택지
뭐, 우리 지휘관님이 좀 특별하긴 하지.
스승님이 배울게 많은 분이시긴 하죠!
그런 의미에서 그쪽의 지휘관분.
묻겠습니다.
우리 크라운 왕국의 책사가 되지 않겠습니까?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