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크라운03 / 05
크라운
왕국의 풍경
[SCENE START]
크흠!
잘~ 듣거라.
너희가 그렇게도 궁금해하는 우리 크라운 왕국에 대해 소개하겠다!
아까 다 소개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러게 말야. 아깐 다 얘기한 것처럼 말하더니,
뭘 또 소개하겠대?
이··· 이이익···!
선택지
좋습니다. 그럼 제가 먼저 이야기하죠.
저희 크라운 왕국은 높은 방벽으로 사방이 감싸진,
절대 방벽의 성을 갖고 있답니다.
선택지
하하! 이제야 눈이 휘둥그레지는구나!
허언이 아니라 정말로?
허언이라니···! 우릴 뭘로 보고···!
우린 방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진짜 성을 갖고 있느니라!
선택지
그렇습니다.
앞뜰에는 거대한 정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크라운 왕국의 백성들이 함께 일을 하곤 하죠.
무장을 정비하고.
텃밭을 기르며.
왕궁의 방벽을 정비합니다.
오오. 텃밭!
그럼 막 진짜 과일이나 채소 같은 걸 기른다는 거야?
뭘 당연한 것을 묻는 게냐.
퍼펙트 같은 것이 아니라 진짜를 기르고 있느니라.
오오~
왕궁 안에는 거대한 식당이 있어서,
매일 밤 왕과 왕의 비서, 백성까지. 왕국의 모두가 모여,
함께 연회를 벌이곤 하죠.
선택지
매일 밤 맛있는 걸 먹는다고요?
그것도 지상의 음식을?!
소, 솔직히 연회까지는 아니지만!
함께 식사를 하곤 한다.
선택지
우리가 직접 기른 것들을 먹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으로 부족할 땐 왕께서 직접 밖으로 나가 사냥을 해오시는 경우도 있고,
백성이 나가 이상한 것을 줏어···.
아니, 채집해 오는 경우도 있다.
날마다 당번은 바뀌며.
아가씨도 나도, 우리의 백성도 함께 번갈아가며 담당하게 되지.
그뿐만인 줄 아느냐?
우리 성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끝없이 펼쳐진 지상의 들판이 보이는 침실이니라!
밤이 되면, 디스플레이 따위가 재현해낸 가짜가 아니라.
진짜 [달]을 보며,
지상의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면.
방주의 풍경 따윈 거짓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느니라!
선택지
선택지
그거야 당연히···!
차임.
!!
이, 이노옴~!
나에게 은근 슬쩍 과거를 말하게 하다니···!
역시 보통 계략을 가진 놈이 아니로구나!
크라운 왕국의 책사로서 더할 나위 없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아, 아가씨께서 이렇게까지 칭찬을 해주시다니!
영광인 줄 알거라!
선택지
그래!
지상에서!
단 하나의 불안함도 없이 안전하게 지상의 밤을 보낼 수 있느니라.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느냐?
선택지
당연히 있었느니라.
하지만 모두 사라졌지.
크라운 왕국의 방벽을 넘어, 왕궁 안으로 들어온 것은.
왕국이 만들어진지 초기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니라.
선택지
그래. 단 한 번도 없느니라.
와···! 대단한데?
엄청난 화력이네요!!
그렇지? 대단하지!
이 모든 게!!
다~ 우리 아가씨 덕분이니라!
우리 아가씨가 가진 힘으로!
왕국을 침입해오는 자들을 모두 물리쳤느니라!
랩쳐 놈들이 아무리 몰려와도,
늘! 한결같이 싹~다 물리쳤느니라!!
선택지
두 가지를 물으셔도 된답니다.
선택지
그, 그건···.
··· ···.
그건··· 알려드리기 곤란합니다.
책사로 들어온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으로 똑똑하십니다 아가씨~!
다 알려준다더니!!
맞아요!! 더 알려줘요!!
선택지
하, 하여튼···!
이렇게나 멋진 저희 왕국을 지휘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떻습니까?
선택지
크라운 왕국의 책사가 되어주시겠습니까?
선택지
!!
!!
어째서?!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