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아니스 : 스타01 / 05
아니스 : 스타
밤샌 기다림
[SCENE START]
···는 모습··· 평소랑··· ···르게 귀엽···.
···건드리··· 깨··· 아니겠···?
볼을 찌르는 감각에 눈을 떴다.
아···.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던 아니스와 눈이 마주쳤다.
미안. 내가 깨운 건가?
선택지
아니, 사실 나도 이럴 생각으로 온 건 아니었거든?
근데 지휘관님이 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느긋하게 자는 얼굴은 처음 보네~ 싶더라고.
그래서 보고 있었지.
···지휘관님 자는 모습은 평소랑 많이 다르더라.
선택지
평소엔 믿음직한데, 자는 모습은 아이처럼 귀엽다고 해야 하나?
선택지
선택지
순수하게 칭찬이거든!
날 뭘로 보고···.
아무튼 그건 그거. 진짜 온 목적은 따로 있어.
아니스는 자신의 손바닥을 펴서 내밀었고.
나는 그 손 위에 내 손을 올렸다.
왜 지휘관님 손을 올려놓는 건데.
강아지야?
선택지
아오! 진짜!
평소엔 눈치 빠르면서, 이럴 때만 왜 이러는 건데!
선물 없냐고, 선물.
무사히 아이돌을 졸업하고 완~전 파워업해서 돌아온 나한테 선물 같은 거 없어?
선물이 아니면 상이라도 괜찮아.
선택지
선택지
뭐든 주는 거야?
선택지
그럼 나 완전 갖고 싶은 거 있는데, 그걸로 받아도 되지?
비싼 것도 아니고 주기 어려운 것도 아니거든.
선택지
무슨 걱정을 해~
내가 뭐 별이라도 따다 달라고 하는 것도···.
생각해 보니까 그것도 괜찮네.
혹시 별 3개만 따다 줄 수 있어?
지휘관님을 추억하면서 방에 장식으로 걸어둘게.
선택지
뭐, 농담은 접어두고.
내가 갖고 싶은 건 별거 아니야.
하루.
아니스는 검지를 펴서 내게 보여주었다.
지휘관님의 오늘 하루를 나한테 줘.
선택지
그렇게도 말하지.
이제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하면, 언제 또 방주를 즐길 수 있을지 모르잖아.
지휘관님이랑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더더욱 그렇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놔야겠다, 싶었어.
그래서 오늘 갈 곳도 미리 다 생각해왔지.
선택지
맨 처음 가려고 하는 곳이, 새벽에 가야 하는 곳이거든.
이런 말을 애들 다 일어나 있을 때 하면, 지들도 가겠다면서 난리칠 게 뻔하기도 하고···.
뭐, 아무튼!
그래서 줄 수 있어? 하루?
선택지
약속한 거다?
그럼 준비 끝나면 바로 나와.
난 잠깐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가 있을게.
선택지
그럼 밖에서 봐~!
지잉-
아니스가 지휘관실을 나간 후, 간단히 씻었다.
그리고 옷장 앞에서 옷을 고르고 있을 때···.
아니스
아
아니스
깜박하고 말하는 걸 잊었넼ㅋㅋㅋㅋ
아니스
나올 때 폰은 두고 나와야 돼
아니스
알았지?
아니스
아니면 끄고 있든가
왜?
아니스
데이트 중에 폰 울리면 무드 없잖아
아니스
너무 자세한 이유는 묻지 말고ㅎ
아니스
그럼 기다리고 있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니스의 말대로 휴대폰 전원을 끄고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준비를 마치고 지휘관실을 나섰을 때···.
선택지
지휘관실 문 앞에는 포스트잇이 한 장 붙어 있었다.
[★오늘 지휘관님은 아니스가 전세 냈음. 절대 연락 금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