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소다 : 트윙클링 바니01 / 05

소다 : 트윙클링 바니

코인 러시 VIP 방

[SCENE START]

루주

자.

루주

마지막 게임이에요.

루주

여기서 승리하시면, 플레이어님의 승리예요.

루주

···하지만 여기서 지게 된다면, 플레이어님의 코인은 모두 저에게 회수됩니다.

··· ···.

매우 긴장되는 순간.

나는 카드를 집기 위해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그때.

소다

흐에엥···?!

툭.

촤라라라-

뒤에서 미끄러진 소다가 나를 밀었고.

그대로 카드들은 힘없이 뒤집어져 날아갔다.

촤아악!

쨍그랑-!

그리고 앞에 놔두었던 포도 주스가 내 흰 셔츠를 붉게 물들였다.

소다

흐에엥··· 죄, 죄송해요오···!

소다

괜찮으세요오?!

선택지

소다

어?

소다

주인니임···?

루주

세상에, 이게 무슨···!

루주

플레이어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루주

게임도 옷도 모두 엉망이 되어 버렸군요···.

소다

죄, 죄송해요오···!

소다

바닥에 있는 먼지를 보고 걸어가다가 그마안···!

소다

앞을 보지 못했어요 흐어엉···.

루주

흐음···.

선택지

루주

아뇨, 이대로는 안 됩니다.

루주

코인 러시에서 일어난 일이니, 저희가 책임져야죠.

루주

일단, 따라오시겠어요?

선택지

루주

소다도요.

소다

흐에···!

소다

네, 네에···.

루주는 빠른 걸음으로 앞장서 걸어가고 있었다.

선택지

소다

아!

소다

일일 출장 메이드로 왔어요~!

소다

며칠 뒤에 코인 러시에서 이벤트가 열린다고, 주변을 청소하는 일을 부탁받았거든요.

소다

이왕 여기서 일 하는 거, 기분도 내려고 주인님이 사주셨던 바니 옷을 꺼내 입은 거예요.

소다

···물론, 오자마자 사고를 쳐버렸지만 말이에요오···.

선택지

루주

여기입니다.

루주는 화려한 방문 앞에 멈춰 섰다.

루주

VIP들만 사용할 수 있는 방이에요.

루주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사과를 하고자, 코인 러시에서 오늘 하루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택지

루주

그리고 여기 있는 소다가.

루주

방의 청소 및 식사 등을 준비 해줄 거예요.

소다

흐에? 제가요오?

루주

네.

루주

코인 러시 전체 청소에서 플레이어님 개인 케어로 업무를 변경하는 것이에요.

루주

실수를 하셨으니, 그에 맞는 조치는 해야 하니까요.

소다

아···! 네에, 물론이죠오!

소다

최선을 다해 주인님을 케어하겠습니다아!

루주

두 분의 방은 붙어있어요.

루주

플레이어님은 필요하실 때 마다 벨을 눌러 소다를 호출하실 수 있답니다.

선택지

소다

아, 아녜요오!

소다

그래도 제가 주인님의 게임과 옷을 망친 건 맞으니까요오!

소다

하루라도 상관 없으니까 편하게 이것저것 시켜주세요오!

루주

흠, 역시 일 하던 경력이 있으니 좋네요.

루주

플레이어님이 만족할 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믿고 맡길게요.

소다

네에!

루주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루주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는 사라졌고.

나와 소다는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덜컹-

선택지

소다

와아아··· 그러게요오···.

소다

청소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제가 따로 할 일도 없겠어요오···.

소다

··· ···.

소다

가 아니라아···!!

소다

주인님! 일단 옷을 벗겨드릴게요오!

선택지

소다

음료수를 쏟으셨잖아요!

소다

옷을 벗으셔야 제가 세탁을 할 수 있어요오!

소다

혹시 어디까지 젖으셨나요?

소다

흐에엥···.

소다

벌써 바지까지 스며들었군요오···.

소다

이 정도면 안쪽 속옷까지 다 젖으셨을 수도 있겠어요오···.

선택지

소다

자, 어서 양팔을 벌려주세요!

소다

제가 단추를 풀어드릴게요오!

선택지

소다

후엥?

선택지

소다

하, 하지만···.

소다

제가 실수한 거니까, 제가 케어를 해야 한다고 루주가아···.

소다

흐으에엥···.

선택지

선택지

소다

아···!

소다

흐에···! 새, 생각해 보니 그렇군요오! 네, 알겠습니다아!

소다

그, 그럼 저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오~!

달칵.

···단 하루.

단 하루만 버티면 된다.

그렇게 나는 스스로를 다잡으며, 조심스레 옷을 벗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