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신 : 스위프트 바니01 / 05

신 : 스위프트 바니

듀얼-클래스 카페

[SCENE START]

나른한 주말 오후.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바니걸과 메이드. 두 클래스를 섭렵한 이들이 서비스하는 듀얼-클래스 카페는 큰 인기를 끌었고.

성원에 힘입어, 오래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선택지

달칵.

커피를 마시며, 메이드와 바니걸들이 가게를 누비는 모습을 본다.

심신이 안정되고, 몸과 마음에 쌓였던 피로가 풀린다.

그중, 한 바니걸에게 시선이 멈춘다.

신

에이드. 재고 괜찮아?

에이드

아. 서비스용 쿠키가 거의 떨어졌어요.

신

그럼 내가 구워놓을게~

에이드

후후. 네. 감사해요.

선택지

최근 코인 러시에서 열렸던 이벤트 이후, 신의 태도는 몰라보게 변했다.

처음에는 그래도 조금 걱정했지만, 이 정도면 이제 마음을 놓아도 되겠지.

달칵.

선택지

코 밑을 스윽 문지르고 싶은 훈훈한 기분으로 커피잔을 내려놓···.

신

뭐가 그거면 되는데?

선택지

신

안녕~

선택지

신

주인님 온 거 보고 잠깐 와봤지~

선택지

그렇게 말하는 신의 목소리에서 작은 위화감이 느껴진다.

선택지

신

역시 교관, 아니 주인님~ 눈치채 주는구나? 상점 20점!

신

컨버터를 조금 개량했거든. 내 목소리, 더 잘 들리지?

신이 웃으며 작은 조각 케이크 하나를 내려놓는다.

선택지

신

역시 다 파악하고 있구나?

선택지

심플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살펴본다.

신

···뭐, 다음 시즌에 낼 예정인 시험작이야.

신

맛 한번 봐줘.

선택지

포크를 집어들고, 조각 케이크를 한 입 먹는다.

선택지

나도 모르게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신

이상해?

선택지

케이크를 한 입 더 입에 넣는다.

선택지

선택지

신

그게 뭐야~

신

제대로 말 안 해주는 주인님한테 벌점 50점~!

선택지

신

맛없어?

선택지

선택지

신

그래? 그럼 이건 못 내놓겠네~

신이 대수롭지 않게 접시를 치운다.

선택지

신

음···.

신

뭐, 노력하고 있어.

선택지

신

하하하. 그 말은 언제나 돼야 적응되려나~

신

그럼, 편히 쉬세요. 주인님~

이후로도 간간이 아는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메이드-바니 성분을 듬뿍 몸에 넣었다.

짤랑-

슬슬 밖이 어두워질 무렵이 되어 가게를 나섰을 때···.

선택지

익숙한 뒷모습이 근처 뒷골목으로 향한다.

그리고 골목 어귀에서, 한눈에 봐도 인상이 좋지 않은 남자와 합류해 사라진다.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