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에이드 : 에이전트 바니01 / 05
에이드 : 에이전트 바니
메이드의 소양
[SCENE START]
딸랑-
어서 와, 주인. 와줘서 고마워.
일단 마음에 드는 곳에 안자.
설명은 그 후에 하께.
선택지
코코아의 안내를 받으며, 적당한 자리에 앉았다.
얼핏 보기에 메이드 카페는 평소와 다름없어 보였다.
하지만 코코아가 날 여기로 부른 이유는···.
선택지
그게, 에이드가 이번에 코인 러시에 갔다 왔자나.
그 뒤로 에이드가 조금 이상해진 거 가타.
머라고 설명은 잘 못 하겠는데, 먼가가 어색해.
평소의 에이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선택지
마자. 평소와 달라.
에이드가 메이드 일을 못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야.
지난번처럼 우울하고 불행해하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머든 척척 해내고 이쓰니까 일하는 것도 문제업써.
그런데 그게 조금 이상해.
선택지
주인도 에이드를 지켜보고 이쓰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꺼야.
아, 저기 바바!
코코아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방향에는 주인님과 아가씨를 대접하고 있는 에이드의 모습이 보였다.
푹신푹신 ♧ 로망의 크림 파르페로 부탁드려요.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에이드는 주문을 받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트레이에 파르페와 티슈, 스푼을 들고나와서는···.
슈슈슉-
선택지
주인님, 주문하신 파르페 준비되었습니다.
우와, 방금 그거 뭐였어요?
테이블에 내려놓을 때, 손이 안 보이던데?
어머, 그러셨나요?
네! 완전 마술 같았어요!
후후, 주인님께서 기뻐해 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혹시 부족하거나 필요하신 게 있으신가요?
어··· 저기 그러면, 물티슈 좀 주시겠어요?
바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에이드가 앞치마 안쪽으로 손을 넣었다가 바로 빼더니,
샥-
테이블에는 순식간에 아름답게 접힌 냅킨과 그 위에 살포시 얹힌 물티슈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손님은 손뼉을 치며 감탄하고 있었다.
대단해···.
후후, 칭찬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느긋하게 즐겨주시길.
저기저기, 제 주문도 받아주실 수 있나요?
네, 물론이죠.
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가씨?
저는 애프터눈 티로 주세요.
네, 바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손님의 주문을 받은 에이드는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고,
이번에는 서빙 카트를 곧바로 끌고 나왔다.
지금부터 주문하신 애프터눈 티 드리겠습니다.
네? 어··· 케이크 스탠드에 접시가 없···.
휘익-
에이드가 손을 크게 한번 휘두르더니,
케이크 스탠드에 다과가 담긴 접시가 놓였다!
이게 대체 어디서···.
이제 차를 따라드리겠습니다.
아··· 네!
에이드는 찻주전자를 머리까지 들어 올려 테이블에 놓인 찻잔에 차를 따랐다.
놀랍게도 주변에 차가 전혀 튀지 않았고, 매우 안정적으로 찻잔이 채워졌다.
굉장해···.
아가씨, 애프터눈 티가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주세요.
네! 감사해요!
어때?
선택지
선택지
역시 주인이 보기에도 먼가 이상하구나.
선택지
주인의 말도 틀린 거는 아니야.
지금 에이드는 일을 완벽하게 하고 이써.
에이드 스스로의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구.
근데···.
코코아가 곁눈질로 카페 한구석을 힐끔거렸다.
음··· 에이드가 평소와는 다른 것 같네.
분명 퍼펙트한데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져.
···이런 에이드의 모습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에이드한텐 평소의 모습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라고 하는 주인도 이써.
선택지
그래서 말인데, 주인.
도와줄 수 이써?
에이드가 다시 예전 같은 에이드가 될 수 이께.
선택지
오, 역시 주인. 믿음지캐.
근데 어떠케 할 꺼야?
선택지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