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 : 킬러 와이프01 / 05
D : 킬러 와이프
언제든 연습을 시작해라
[SCENE START]
모처럼 휴일이 이어지던 어느 날.
지휘관실의 문을 열었더니, 그곳엔···.
다녀오셨어요. 여보.
선택지
선택지
역시 이대로는 안돼.
오늘부터 다시 특훈이다.
선택지
언제 어디서든 배역을 잃어버리지 않고,
돌발 상황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연기 연습을 하는 거다.
선택지
그래.
지난번 임무에서도 느꼈지만.
네 연기는 너무 얄팍해.
선택지
임무에서 네가 타깃에게 들켜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더 능숙하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어.
선택지
그래.
지난번과 비슷한 설정으로,
다시 한번 부부를 연기해 보는 게 적절한 난이도일 것 같으니까.
선택지
그래.
대신, 이번에는.
이 지휘관실 안에서만 부부가 되는 것으로 하지.
선택지
??
안될 이유라도 있나?
선택지
그래서 고른 거야.
선택지
많은 [니케]들이 오긴 하지만, [인간]은 오지 않으니.
혹시 모를 미래의 타깃에게 우리의 연습을 들킬 염려가 없고.
많은 니케들이 오는 만큼,
많은 돌발 상황이 생길 테고.
그걸 다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
넌 완벽한 연기자가 될 수 있을 테니까.
선택지
할 수 있을 거야.
선택지
정 그렇게 방해가 될 것 같다면.
방해되지 않도록 정리해둘까?
D가 도끼의 손잡이를 살짝 매만졌다.
선택지
좋아.
선택지
내일 아침부터 일주일간.
선택지
오늘은 이미 늦었으니,
내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알아보니, 이 기간 동안 네게 별다른 일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아닌가?
선택지
그렇다면 문제없겠군.
선택지
괜찮아.
휴가를 썼으니까.
선택지
그래.
저지스에게 연락을 넣어 일주일 동안은 임무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선택지
더 이상 준비도 없이 널 끌고 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으니까.
지난 임무들에서야, 다행히 큰일 없이 넘어갔다고는 하지만,
앞으로는 내가 널 완벽하게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지.
선택지
저지스의 눈에 들었으니,
아마 그렇게 되겠지.
선택지
···그래.
계속 이대로 널 아무런 준비 없이, 위험한 곳에 데려갈 수는 없으니까.
D가 이쪽을 바라보았다.
임무에 동행하게 한 이상,
난 반드시 널 지켜야 해.
그러니 너도 연습해.
그리고 익숙해져.
언제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라도 위장할 수 있도록.
선택지
D의 흔들림 없는 눈에서, 나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선택지
선택지
일단 설정부터 잡고 가도록 하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