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 : 킬러 와이프04 / 05
D : 킬러 와이프
진실보다 더 진심을 담아 행동해라
[SCENE START]
삐삐삐삣-!
아침을 알리는 알람 소리가 울려 퍼지고,
나는 눈을 떴다.
선택지
늘 아침마다 보아온 천장과 달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천장.
그걸 보자, 어젯밤 방주의 호텔로 급하게 이사를 했다는 걸 기억해 냈다.
어머, 벌써 일어나셨네요~
제가 깨워드리려고 했는데···.
이쪽은 나의 아내.
??
가끔 질투심에 도끼를 휘두르곤 하지만,
···착하고 예쁘다.
왜 그렇게 멍하니 계세요?
후후, 아직 잠이 덜 깨셨나요?
그리고 나는 오늘로 결혼한 지 4일째가 되는···.
선택지
사랑이 넘치는 새신랑이다.
선택지
···예?
아··· 그렇군요.
선택지
예. 그럼요. 잘 잤죠.
선택지
···아니요.
그냥 조금··· 낯설어서 그랬어요.
선택지
음···.
이사 오고 나서 이렇게까지 확 바뀔 줄은 몰라서···.
선택지
선택지
···그랬죠.
이젠 정말로 제대로 할 마음이 들었나 보군요.
선택지
후후, 다행이네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어서 일어나세요. 식사 준비하고 있을게요.
선택지
그렇게 아내와의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맛있게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맛있게··· 드셔주실 거죠?
선택지
우리는 함께 아침을 먹었고.
다녀오세요~ 여보.
선택지
??
왜 그러세요? 뭐 잊으신 거라도 있으신가요?
선택지
예?
···뒤에?
··· ···.
···늦으면 가만 안 둬.
선택지
??
선택지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했다.
퇴근길에는 매번 받기만 하는 게 미안해,
아내에게 꽃을 사서 선물했다.
다녀오셨어요?
선택지
!!
아내에게 꽃을 건넸다.
꽃··· 이군요.
선택지
제가 이 꽃을 좋아한다는 건 어떻게 아셨나요?
선택지
선택지
···!!
선택지
···맞아요.
좋아해요.
···이 꽃.
감사합니다.
선택지
···예.
저녁 늦은 시간엔 다른 니케에게 블라가 와도.
지잉-
선택지
무시했다.
어머, 블라가 온 것 같은데.
보지 않으셔도 괜찮으신가요?
선택지
··· ···.
이렇게 동료분에게 소홀해도 괜찮으신 건가요?
선택지
··· ···.
선택지
···그렇군요.
다행이에요.
이젠 정말 제가 누군가를 배제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선택지
예. 그럴게요.
당신이 열심히 해주시는 만큼.
저도 더욱더 애정을 담아볼게요.
다음날도.
선택지
아내가 미소 지었다.
좋은 아침이에요. 여보.
또 그다음 날도.
자~ 오늘 아침 식사에요. 여보.
아내가 토스트가 담긴 접시를 내려놓았다.
선택지
와삭-
선택지
···음식이 너무 짜서 먹기 힘들 정도였지만.
표정이 왜 그러세요?
먹기··· 힘드신가요?
선택지
이런 것까지 맛있게 먹어주시다니···.
여보는 정말 절 사랑하시나 보군요.
우리는 애정 넘치는 신혼 생활을 보냈다.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이 되었다.
··· ···.
이제 신혼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선택지
··· ···.
선택지
선택지
예?
선택지
밖에요?
선택지
··· ···.
아내가 이쪽을 빤히 바라보았다.
···괜찮으시겠어요?
혹시라도··· 아는 얼굴을 마주하면 곤란해지실 텐데.
선택지
선택지
그래도···.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