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아크레인저 블랙04 / 05
아크레인저 블랙
사소한 일과 해야 하는 일
[SCENE START]
아크레인저 블랙과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다.
선택지
오늘도 순찰이다.
선택지
오늘은 다르다.
오늘은 곤경에 빠진 시민을 찾아서, 그들을 돕는 순찰이다.
저번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더 적극적으로 찾는 일이지.
선택지
우리는 거리 곳곳을 돌아다녔다.
지휘관. 오늘 우리는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 중에는, 의외로 티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
표정, 자세, 손에 든 것··· 작은 신호 하나까지 놓치지 않아야 하지.
선택지
··· ···.
···!
으아아아아앙!
아크레인저 블랙이 바라보고 있는 곳에는, 한 여자아이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풍선, 내 풍서언! 으아아앙!
이거 곤란하네···.
너무 높은 곳에 걸려 있어서, 꺼낼 수가 없어.
커허엉···.
우리는 소녀가 울고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선택지
어?
사육사님?
선택지
아, 그게···.
이 꼬마가 놓친 풍선이 저기 걸려 버렸거든.
레오나는 건물 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선택지
창문에서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벽을 타고 올라가서 꺼내기도 어려워서···.
풍서어언! 으아아앙!
상황은 이해했다.
잠시만 기다려다오.
아크레인저 블랙이 건물 외벽 쪽으로 향했다.
아크레인저 블랙!
변신!
아크··· 레인저···?
아크레인저 블랙은 가볍게 도약해, 벽을 차며 건물 위로 올라갔다.
와아···.
선택지
그리고 풍선을 잡아 사뿐히 내려왔다.
소녀여.
풍선을 가져왔다.
받아주겠나?
아···!
훌쩍, 고, 고마워!
앞으로는 풍선을 잡고 있을 때, 끈을 손목에 한 번 감아두면 좋다.
풍선을 또 놓치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해보도록.
응! 그렇게 할게!
정말 고마워, 언니!
여자아이는 감사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나랑 티미만으론 어떻게 못 할 것 같았는데,
도와줘서 고마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걸 할 수 있는 게 나라서, 내가 했을 뿐이다.
···그런데 혹시 잠깐 헬멧 좀 벗어줄 수 있어?
이젠 좀 벗어도 될 것 같은데.
미안하다. 뭔가 중요한 일을 할 때는 변신하는 게 습관이라서.
아크레인저 블랙이 헬멧을 벗었다.
···혹시 며칠 전에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신고해 주지 않았어?
고양이를 찾은 건 맞지만, 나는 옆에서 거들기만 했을 뿐이다.
실제로 찾아서 신고한 건, 지휘관이지.
사육사님도 같이 있었던 거야?
선택지
그랬구나~
그럼 사육사님한테 고마워해야겠네.
선택지
고양이의 목숨을 구해줬으니까.
선택지
으응. 정말 목숨을 구해준 거야.
그 고양이를 해피 주에서 인계받았거든.
그래서 우리가 고양이 건강 상태를 체크해봤는데, 병에 걸려 있었어.
선택지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지, 조금만 더 늦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선택지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아픈 걸 숨기니까, 큰 증상이 나오기 전까진 티가 안 났을 거야.
선택지
나는 블랙을 바라보았다.
블랙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래도 지금은 건강해져서 씩씩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이젠 안심해도 돼.
선택지
그러면 나랑 티미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혹시 또 동물을 발견하면, 그때도 잘 부탁해!
선택지
가자, 티미.
크허엉.
레오나는 티미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기쁜가 보군.
얼굴에 미소가 피어 있다.
선택지
선택지
그걸 깨달아서 웃고 있던 건가.
선택지
고양이 건은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택지
순찰 가는 건 문제없다만···.
뭔가 갑자기 힘이 잔뜩 들어간 느낌이군.
선택지
선택지
···훗.
뭐든 열심히 하는 건 좋은 일이지.
좋다. 곤란한 사람이 없는지, 마저 찾으러 가 보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