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벨로타04 / 05
벨로타
두 손 가득 사랑을?
[SCENE START]
미안.
아저씨가 감기 몸살에 걸린지도 모르고 장난을 쳐서···.
아저씨랑 노는 거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장난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장난에 심취해 버려서 그랬어.
진짜 잘못했어요.
선택지
정말··· 괜찮아?
선택지
··· ···.
아저씨는 왜 화를 안내?
내 장난 때문에 아파서 병원까지 왔는데.
이러면 보통 화를 내야 하는 거잖아.
선택지
!!
선택지
아니! 거짓말 아냐.
그냥··· 그 말을 한 번에 믿어준다는 게 신기해서.
··· ···.
아저씨는 궁금하지 않았어?
내가 왜 아저씨한테 계속 장난을 치는지.
선택지
그런데 왜 안 물어봐?
선택지
내가 놀고 싶어 해서 장난치는 걸 받아주고 있었다고?
내가 어디까지 장난칠 줄 알고?
막 아저씨 소중한 걸 훔치고, 거짓말로 남들이랑 이간질 시킬 수도 있잖아.
선택지
어째서?
미카한테 들어서 알 거 아냐.
지휘관들한테 장난치다 쫓겨나기도 했다는 거.
너무 방심하는 거 아냐?
선택지
··· ···.
아저씨 진짜 바보네.
자기가 착하니까 남도 다 착할 거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호구야.
미카 같아.
어른이면서···.
다른 지휘관들은 어린애 주제에! 니케 주제에!라면서 혼내기만 했는데.
뭐, 그렇게 허둥거리는 걸 보는 게 재미있었던 거지만~
선택지
글쎄♡
아저씨는 지휘관이 아니라 아저씨잖아?
지휘관들이랑은 다른.
[진짜 어른].
선택지
그럼 왜냐고 묻고 싶은가 보네?
아저씨도 진짜 궁금하긴 하나 보구나?
선택지
알겠어.
알려줄게.
대신 눈 감아.
선택지
응. 안 그러면 안 가르쳐줄 거야.
선택지
싫으면 말던가.
선택지
눈을 감았다.
잘했어.
이제 알려줄게~
뽁-!
선택지
에이~ 잠깐만 기다려봐.
아저씨는 진짜 어른이잖아. 그럼 참을성이 있어야지!
찍찍-
자, 이제 대답해 줄게.
벨로타의 양손이 착-! 하고 얼굴을 감쌌다.
선택지
쪽-!
선택지
이게 내 대답이야.
해석은 아저씨 마음대로!
그럼 난 가볼게~
아저씨 빨리 나아야 해, 알겠지?
안녕~
벨로타가 뛰쳐나갔다.
선택지
방금 벨로타 아니었어요? 왜 저렇게 급하게···.
푸흡···! 스승님 얼굴이 그게 뭐예요?
하아··· 지휘관님, 얼굴에 뭘 묻히고 다니는 거야?
선택지
···또 당하신 거 같군요.
화장실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선택지
화장실에 가 거울을 보았다.
선택지
얼굴 한쪽엔 도장을 찍은 듯 [아저씨 바보♡]라고 적혀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엔 [바보지만 좋아해♡]라고 적혀 있었다.
지잉-
벨로타
내 메시지 잘 봤어?
언제 써놓은 거야?
벨로타
글쎄♡
벨로타
뽁- 하고 매직을 꺼내서
벨로타
찍찍- 하고 손에 적어서
벨로타
착-! 하고 얼굴에 찍어놓은 것뿐인걸?
그랬군
벨로타
그래서
벨로타
내 대답에 대한 아저씨의 대답은?
그건 내 방식대로 대답해 줄게.
벨로타
아저씨 방식대로?
벨로타
알겠어
벨로타
기대할게♡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