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드레이크 : 그레이트 빌런03 / 05
드레이크 : 그레이트 빌런
초대장 배포
[SCENE START]
좋은 아군을 얻은 덕분에 일사천리로 진행됐군.
이제 무대도 준비됐으니, 다음은 초대장이다.
인쇄소에 우민들에게 나눠줄 초대장을 만들러 가자.
선택지
이미 초대장에 적을 문구까지 다 생각해 왔다.
자, 따라와라!
드레이크에게 이끌려 인쇄소로 향했다.
여기 적힌 문구대로 초대장을 만들어라!
드레이크가 인쇄소 직원에게 종이를 내밀었다.
음···.
인쇄소 직원이 초대장 문구를 천천히 확인했다.
몇 장이나 필요하시죠?
100장이면 충분하다.
알겠습니다.
30분 정도 걸릴 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선택지
네놈은 이게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나?
선택지
흥! 생각이 짧군!
이 드레이크님이 보내는 초대장이다.
입소문을 타고 방주 전체에 전달될 게 뻔하지.
그걸 알면서도 더 제작하는 건 자원 낭비다.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자원은 아껴 써야 해.
선택지
30분 후.
털썩-
말씀하신 초대장 100장, 인쇄 끝났습니다.
빠르군!
결제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 ···.
··· ···.
자리에 있는 모두가 나를 바라본다.
선택지
이번에도 드레이크의 카드를 꺼냈다.
선택지
결제를 마치고 인쇄소를 빠져나왔다.
초대장이 아주 명문이군.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졌다.
선택지
이 명문을 보지 못하는 건 인생의 손해지!
빨리 읽어 봐라!
드레이크가 초대장을 건네주었다.
[<초대장>]
[여러분들을 특별한 자리에 모십니다.]
[모여주신 분들의 작은 뜻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쓰고자 합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모아주신다면,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귀한 걸음 하시어, 부디 그 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십시오.]
[-삼가 드레이크 올림-]
선택지
선택지
문장에 담긴 이 깊은 뜻을 모르다니.
특별히 내가 이 초대장에 담긴 뜻을 해석해서 읽어주마!
초대장. 네놈들을 충격에 빠트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내가 빌런으로 유명해지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이다.
나는 관대한 빌런이니, 네놈들이 받은 충격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겠다.
반드시 와서 지켜봐라.
자, 어떠냐!
선택지
초대장인데 너무 무례한 건 좀 그렇다.
초대는 공손하게 해야 하니까.
선택지
내 안목에 감탄해서 말도 안 나오는 모양이군!
자, 그럼 남은 건 초대장을 나눠주는 일 뿐이다.
따라와라!
선택지
네놈!
그럼 그건 누가 다 치울 거냐!
가뜩이나 고생하는 환경 미화원들을 더 고생시키려고 하다니.
악마가 따로 없군!
선택지
잠시 후.
고생했다.
그런데 많이 지쳐보이는군.
선택지
선택지
고작 이 정도로 약한 소리를 하다니.
네놈은 최강의 빌런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선택지
발 아래에 쓰러져 있는 드레이크를 바라보았다.
최강의 빌런이 지쳐서 쓰러지는 일이 있을 것 같나.
나는 그냥 땅바닥과 스킨십을 하고 있었을 뿐이다.
선택지
후후후.
그럼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내가 빌런으로 데뷔하는 모습을 본 우민들의 표정.
상상만 해도 설레는군!
너무 설레서 당일까지 못 잘 것 같은 기분이다!
마치 소풍 전날 기대감에 잠 못 드는 유치원생처럼!
하하하--!!
하하하하하--!!
울려퍼지는 드레이크의 웃음소리와 함께, 우리는 일단 해산하기로 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