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볼륨04 / 05
볼륨
매니저의 역할
[SCENE START]
저희 토크쇼에 다시 출연하고 싶으시다고요?
···그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볼륨 성격··· 잘 알고 있습니다.
분명 촬영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큰 방송 사고였습니다.
더군다나 진행자분도 만나 뵙고 싶어 하지 않고···.
선택지
What the···.
···그건 저희에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토크쇼 진행 전 대기실에서 있던 일들도 다 들었습니다.
저희 스태프와 실랑이가 있었다고.
계속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오신다면 저희 측에서도···.
Hey~ PD 양반, 그 사건 제대로 알고 말하는 거야?
그건 걔가 먼저 잘못했다고.
선택지
Why? 그 일은 걔가 먼저 잘못한 거 맞잖아. 나한테 뭐라고 할 시간에 스태프 관리나 잘하라고~
그리고 내가 토크쇼에서 궁금한 것도 못 물어봐?
그럼 왜 부른 거야? 진짜 꽉 막힌 토크쇼네~
나도 이 토크쇼 두 번 다신 출연하고 싶지 않아. Okay?
그렇다면 더 이야기할 필요 없겠군요. 저희도 다시는 볼륨씨를 모시고 싶지 않습니다.
선택지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선택지
와우~ 결과는 역시나 별로네.
선택지
What? 확실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
선택지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지.
이건··· 실패고. 이제 다음엔 어떡할 건데?
선택지
뭐야? 여긴 우리 회사 앞이잖아.
선택지
시위?
볼륨은! 사과해라!
우리는! 대충 만든 노래! 좋아하지 않는다!
않는다! 않는다!
huh···? 이 현수막은 뭐야. 볼륨 OUT?
어? 어! 저기 볼륨이다!
다들 볼륨 향해 함성 발사-!!
으아아아아아악!
···What are you doing?
볼륨은! 팬들 기만! 하지 마라!
Wait··· 이게 시위까지 열릴 일이야?
선택지
선택지
??
선택지
···huh? 당황스럽다는 말을 이때 쓰는 건가?
선택지
No, no, no! Calm down. 잠깐 다들 진정해 봐.
너희 지금 내가 토크쇼에서 한 말 때문에 화난 거야? Really?
화가 난 것보단 실망스러운 게 더 커요!
우리가 대충 만든 노래를 좋아한다니··· 이건 저희를 무시하는 거예요!
그게 왜?
대충 만들어도 노래가 인기 있다는 건.
내가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거고, 너희가 스스로 좋아한 거잖아? 좋아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만들어도 망하는 노래들은 많아.
선택지
와, 나 순간 설득당할 뻔했어.
근데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야! 뭐가 맞는 말이야!
Hey~ 너희한테 솔직한 게 더 낫지 않아? 뭐, 대충이 나쁜 말도 아니고 결과물은 좋잖아?
안 그럼 팬 하지 마.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번에도 망한 것 같다.
선택지
다음은 연예계 소식입니다. 테트라 본사 앞, 볼륨의 시위 현장입니다.
토크쇼 발언 때문인데요. 팬들 백여 명은 볼륨에게 공개사과를 요청했습니다.
매니저와 볼륨은 팬들 앞에서 해명을 한 상태지만 팬들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삑-
선택지
난 방해한 적 없는데? 오해를 바로잡아 준 것 밖에 없어.
매니저 네가 일을 제대로 못한 거 아닐까?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진심이야? Really?
둘 다 안 했으면 좋겠는데.
선택지
근데 내 이미지를 왜 이렇게 신경 쓰는 거야?
매니저 네가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
솔직히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고.
선택지
다른 매니저들은 한 번도 이런 적 없었거든. 내가 사고를 치든 문제를 일으키든 관심 없었어.
근데 왜 유독 너만···.
선택지
선택지
··· ···.
Okay.
매니저 네 노력은 이제 잘 알겠어.
뭐, 결론은 논란만 잠재우면 되는 거 아냐?
선택지
Same difference. 그거나 그거나.
제일 넓은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스케줄 잡아줘.
그리고 전 좌석 무료로. 물론 공연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내 앞으로 처리해.
선택지
난 이런 일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