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앤 : 미라클 페어리02 / 05
앤 : 미라클 페어리
크리스마스의 전문가
[SCENE START]
지잉-
어머, 여기야~ 지휘관~
엠마?
안녕, 앤~
오늘의 난 엠마가 아니라 산타야. 산타라고 불러줄래?
안-녕-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도 열일 중인 루돌프-입니다-
엑시아도 있어요!
엑시아가 누구죠- 오늘은 루돌프입니다만-
어··· 어어··· 잘 모르겠지만.
네. 산타님! 루돌프님!
후후, 착해라~
엠마 산타가 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서- 무슨 일로 초과 근무 중인 불쌍한 산타와 루돌프를 찾았습니까- 뉴-비-
저, 그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라피랑 아니스랑 네온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크리스마스 파티?
아하~ 그래서 그런 연락을 한 거였구나~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만-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알겠군요-
선택지
후후, 아무것도 아니야.
뉴비-는 아무것도 몰라도 됩니다-
그보다 선물이라니-
흠-
빅데이터에 의하면-
현대인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압도적으로 크레디트가···.
어머 어머, 루돌프가 동심을 깨면 안 되지~
덥석-
엠마가 엑시아의 입에 쿠키를 넣었다.
이거 먹고 다시 착한 루돌프로 돌아오는 거야~ 알겠지?
!!
선택지
으악-
미각-이- 사라-진-다-
털썩.
어머, 너무 맛이 강렬했나~?
!!
선생님 큰일이에요!
루돌프님이 쓰러졌어요!
선택지
음··· 잘 모르겠어요.
선택지
???
그럼 우리 루돌프는 잠시 쉬게 해주고.
이야기를 계속해 볼까?
아, 네!
저··· 그러면 산타님은 어떻게 생각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떤 걸 주는 게 좋을까요?
음~ 글쎄.
각자에게 필요한 걸 주는 게 좋지 않을까?
네온은 화력을 좋아하니까 장난감 총을 사준다던가~
아니스는 탄산수를 좋아하니까 탄산수를 준다던가~?
하지만 그건 이미 네온한테도 아니스한테도 많은걸요.
흠~ 그 말은 [특별]한 걸 주고 싶다는 거구나?
특별한 거요?
응. 앤이 루피에게 받은 그 예쁜 옷처럼 특별한 거.
아··· 네!
앤은 그 옷을 받았을 때 많이 행복했었지?
네. 많이 행복했어요!
그런 걸 라피랑~ 아니스랑~ 네온한테도 겪게 해주고 싶은 거고?
맞아요!
루피 언니가 이 옷을 줬을 때 너무너무 좋고 행복했어서.
저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줄 선물을 찾고 싶어요.
오래오래 기억될 특별한 걸 선물해 주고 싶어요!
···오래오래 기억될. 그렇구나.
후후, 맞아. 그런 거라면 앤의 말대로 특별한 걸 찾아야겠네.
산타님은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제 마음을 다 아세요?
후후, 그야~ 착한 어린아이들의 친구인 산타클로스니까?
음~ 특별한 거라.
그럼 우선 앤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걸 찾아야겠네.
제 마음속에 특별한 거요?
응. 앤의 마음속에서 특별히 더 좋아 보이고.
예뻐 보이는 것.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거요···?
제가 좋아하는 게 뭐더라···.
앤이 수첩을 펼쳐들었다.
그 손을 잡아 막았다.
···선생님?
선택지
선택지
마음속에요?
···전 잘 모르겠어요. 마음속에 뭐가 써져있는지.
그럴 땐 직접 찾아가서 보면 돼.
많은 물건들을 보고, 또 경험해 보면서.
내 마음에 물어보는 거야.
어떤 게 가장 반짝반짝 빛나지?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귀해 보이는 게 뭐지? 하고.
직접 보고··· 빛나는 걸 찾아서···.
··· ···.
네. 한번 해볼게요.
후후, 씩씩해라~
그럼 즐거운 쇼핑되고,
원하는 선물을 꼭 찾길 바랄게~
고마워요, 산타님!
그럼 조만간 또 봐~
엠마 산타가 기절한 루돌프를 이끌고 떠나갔다.
선택지
선택지
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