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폴크방04 / 05
폴크방
땀 위를 달리는 소녀
[SCENE START]
저··· 감독님?
몸에 왜 이렇게 상처가··· 어디 다치셨어요?
선택지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는 것 같은데···.
그나저나 저희 오늘 훈련하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선택지
그럼 왜 온천에··· 다시···.
게다가 여기 지난번이랑 다르게.
찰박- 찰박-
이 안쪽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거 같아요. 아··· 더워, 땀 너무나네···.
폴크방이 땀을 닦았다.
으··· 방심하면 바로 미끄러질 거 같은데요?
선택지
네? 그것 때문이라니···.
바닥이 미끄러운 거 때문에요?
폴크방이 땀을 닦았다.
선택지
설마··· 여기서 훈련하자는 말씀이신가요?
고개를 끄덕였다.
!!
너무 놀라니까 땀이 더 나네···!
폴크방이 땀을 닦았다.
저··· 아무리 제가 땀을 이겨내야 한다지만 여기서 뛰는 건 좀···.
선택지
네? 그럼요···?
선택지
선택지
!!
설마 미끄러지는 걸 달리기에 응용하자는 건가요?
선택지
···그게 정말 가능할까요?
선택지
실험?
으··· 더워. 숨 막혀.
코치, 정말 이런 데서 훈련해도 괜찮겠어?
아무리 안전장비를 했다곤 해도 잘못 넘어지면 진짜 다칠 수도 있는데···.
선택지
···알겠어. 코치가 꼭 그래야만 한다면야.
나도 새로운 기술을 만든다 생각하고 도와줄게.
선택지
그러니까··· 물이 고인 곳에서 미끄러져서.
그 추진력으로 더 빠르게 앞으로 뛰어나가고 싶다는 거지?
고개를 끄덕였다.
흠. 이왕 땀에 미끄러질 거라면 그걸 이용해서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거구나?
선택지
진짜 되기만 한다면 나쁘지 않은 생각이네.
알겠어. 그럼 보드에서 균형 잡는 자세부터 알려줄게.
에피넬이랑 먼저 훈련을 해보셨다니.
설마··· 그럼 이 상처들이 다···!
선택지
선택지
··· ···.
알겠어요. 해볼게요.
폴크방이 땀을 닦았다.
감독님이 흘린 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시켜 볼게요.
1시간 후.
촤악-
폴크방이 앞으로 달려 나오다 미끄러졌다.
으아앗!
풍덩!
푸하! 으아, 뜨거!
이거 잘못 미끄러지면 온천에 빠지는 거였네요!
선택지
하하··· 조, 종합 훈련 패키지네요. 하하하···.
2시간 후.
촤아악-
좋아, 균형을 잡았···!
으앗!
콰당!
아야야··· 아파라···.
선택지
그, 그럼요! 한 번 더 할게요!
3시간 후.
촤악!
폴크방이 미끄러지는 몸의 균형을 잡았다.
아잣! 드디어 균형 잡았다!
선택지
예? 여기서 뛰라고요? 으앗!
콰당!
선택지
으··· 아직 갈 길이 멀었네요.
후아··· 너무 덥다···.
폴크방이 바닥에 누워버렸다.
선택지
그럼요~ 아직 팔팔해요~
선택지
폴크방이 벌떡 일어났다.
무리하는 건 감독님이죠!
괜히 저 때문에 임무 없는 날 이렇게 고생하시고···.
선택지
···감사해요. 감독님.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훈련할 생각조차 못 했을 거예요.
어떻게든 땀을 없애려는데 집중하다가 몸을 더 망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아, 그러고 보니까 땀을 계속 비 오듯이 흘리니까.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는 것도 익숙해진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감독님은 진짜 천재에요!
선택지
헤헤. 고마운 건 제가 더 고맙죠.
후아···! 그럼 쉴 만큼 쉬었으니까, 한 번 더 해볼까요?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촤악-
폴크방이 미끄러지는 몸의 균형을 잡았다.
촤자작-!
그리고 그 반동을 이용해 앞으로 달려 나갔다!
선택지
우와! 우와아! 우와아아!
선택지
그쵸! 방금 성공한 거 맞죠?
됐어요! 진짜 되는 거였어요!
폴크방이 다시 이쪽으로 달려왔다.
감독님···! 으앗!
미끌-!
선택지
우당탕!
폴크방이 품에 안기며 바닥으로 넘어졌다.
아야야··· 죄송해요, 너무 흥분해서···!
!!
감독님 괜찮으세요?!
선택지
후아··· 다행이다.
그래도 감독님! 우리 성공했어요!
선택지
감사해요!
폴크방이 몸을 끌어안았다.
우와~ 시원하다.
예전부터 감독님 몸 엄청 시원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가 더워서 그런가, 더 시원한 거 같아요!
끌어안고 있으니까 엄청 기분 좋네요.
선택지
흐에? 벌써요?
선택지
으으··· 감독님 끌어안고 있는 거 엄청 기분 좋은데···.
선택지
정말요?
약속해 주실 수 있어요?
폴크방의 새끼손가락에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