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나유타04 / 05
나유타
문답 : 기로
[SCENE START]
오오.
오행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걷다 보니 다시 이곳에 도착했소이다.
신기하지 않소이까.
선택지
설마.
이번에야말로 가보지 않은 곳에 가보려 했소만.
선택지
하하. 뭐 어떻소이까.
조금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발길 닿는 대로 떠돌아다니는 것이 소인의 역할이외다.
그, 왜. 부대 이름부터가 선구자 아니겠소.
선택지
선택지
그렇소.
물론 보기도 했고 말이외다.
선택지
금장발 소저의 춘화 말이외다.
몹시도 실감 나게 그려져 있어서, 소인도 모르게 연심을 품고 말았···.
선택지
하하하.
나유타는 몸을 숙여, 텃밭의 채소들을 들여다보았다.
홍련 소저와 거름을 먹었다는 이야기 말고도,
선구자 소저들에게 대협에 대해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었소.
선택지
흠.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그렇지.
나유타는 채소에서 눈을 떼고 다시 몸을 일으켰다.
선구자 소저들에게 들은 것은.
대협이 씨를 뿌리고 다닌다는 것이었소.
선택지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 말이오.
선택지
소인이 어리석어, 대협이 정확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오나.
선구자 소저들의 이야기를 미루어 봤을 때.
대협은 준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오.
랩쳐를 저지하는 것 이외에도 말이외다.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마리안 소저 말이외까.
선택지
선택지
그건 아니오만, 선구자 소저들에게 이야기를 조금 들었소.
대협과··· 애틋한 사이라고 말이외다.
선택지
··· ···.
그렇··· 소이까.
선택지
아아. 별일 아니외다.
그저 소인에게도 기회가 있으려나 했는데,
대협의 마음에는 이미 임자가 있는 것 같아 낙심했소.
선택지
티가 났소?
나유타는 뒷짐을 지고, 또다시 어디론가 걸음을 옮겼다.
선택지
음? 이제 슬슬 돌아가야 하지 않겠소.
다른 소저들이 기다릴 것이외다.
선택지
나유타가 향한 곳과 정반대 방향을 가리켰다.
아아. 또 길을 잘못들 뻔했구려.
··· ···대협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외다.
선택지
··· ···.
알겠소이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