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누아르05 / 05
누아르
좋아하는 감정이란!
[SCENE START]
안녕하세요, 저는 누아르입니다.
저는 얼마 전, 점장님 덕분에 좋아한다는 감정을 알아버렸답니다.
그 감정은···.
몽글몽글하고, 따뜻하면서도.
···아주 뜨거운 감정이었어요.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고백은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언니!
나 다녀왔어~
블랑, 어서 와.
오늘은 좀 늦었네.
어디 다녀왔어?
점장님이랑 행운의 데이트~ 하고 왔어!
그랬구나.
즐거웠겠다.
블랑도 점장님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계속 신경 쓰이기도 했어요.
선택지
아··· 그, 그렇네요.
점장님 곁에는 늘 사람들이 많았고···.
저도 언제나 블랑과 함께였으니까요.
···단둘이···.
···여기에 블랑도 함께였다면 어땠을까.
분명 즐거워했을 텐데.
선택지
···저, 정말이신가요···?
선택지
아···.
···둘이···.
···블랑과 함께였으면 셋이었을 텐데.
점장님과 단 둘이 이러고 있는 게 맞을까···?
그런데 아직 잠옷이 아니네?
언니도 방금 온 거야?
아니, 나는 이제 약속이 있어서.
많이 늦을 것 같으니까 먼저 자, 알았지?
응! 조심히 다녀와~!
혼자 남아 있을 블랑이 신경 쓰이지만···.
···저희는 분명 곧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
서로에게 하나뿐인 쌍둥이니까 알 수 있어요.
그렇게 저는 점장님이 계시는 지휘관실로 향했답니다.
지잉-
저, 점장님.
좋은 아침··· 아니, 좋은 저녁이네요.
···너무 늦은 시간에 보자고 해서 당황하셨죠···?
선택지
··· ···.
저는 조심스레 점장님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어요.
조,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사람은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하는 거니까요···!
선택지
그, 그게요···.
···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 저, 저는···.
점장님을 좋아해요!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네···.
그날, 점장님에 대한 제 마음을 눈치채고···.
이렇게 둘이 있을 때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점장님은 늘 바쁘시니까, 아무도 없을 시간에 말이에요.
그, 그래서···.
아으으··· 갑자기 너무 부끄러워요.
선택지
!!
저, 정말요?
···아, 아니 이렇게 갑자기···.
전 그냥 제 마음만 전하려고 했던 것뿐인데···.
···그래도 다행이에요···.
··· ···.
그럼 이제 가볼까요?!
선택지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았으니까.
지금부터가 시작 아닌가요···?
데이트라던가 이런저런 것들요.
선택지
제, 제가요?
···점장님은 언제나 저도 모르는 저의 모습을 봐주시네요.
선택지
선택지
아··· 저,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물론 점장님과는 한 번 가보긴 했지만요.
···폴댄스 연습실에 지금 같이 가보지 않으실래요?
선택지
네···!
조용하고···.
···저희 둘밖에 없고···.
지난번에 못 가르쳐 드린 여러 가지 자세도 가르쳐 드리고···?
그냥 그러고 싶어서요···.
호, 혹시 피곤하시면 안에 간이 침대도 있어요.
···물론 점장님만 괜찮으시다면요.
선택지
그,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죄송해요, 제가 너무 들떴죠.
저번에는 뭔가 아쉬웠거든요.
부, 부끄럽기도 했고요.
···지금도 부끄럽긴 하지만요···.
하으으···.
선택지
··· ···!!
···네!
정말 정말 좋아해요, 점장님!
그렇게 저와 점장님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새 신나게 놀았답니다.
폴댄스 연습실에 단둘이서요.
뭘 하고 놀았냐구요?
그, 그건 비밀이에요.
앞으로도 저희는 더 많은 비밀을 만들어갈 예정이거든요.
그러니까, 쉿···!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