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프리바티 : 언카인드 메이드05 / 05
프리바티 : 언카인드 메이드
마지막 임무
[SCENE START]
오늘은 어떤 걸 원하시나요?
선택지
나는 지난번 프리바티가 해준 청소와 빨래를 떠올렸다.
···이제 남은 건···.
선택지
아, 배가 고프신 건가요?
요리라면 메이드 카페에서도 많이 했으니까 자신 있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잠시 후.
탁.
주문하신 몽글··· 몽글···♪ 행복의 오므라이스 나왔습니다.
내 얼굴이 케첩으로 그려진 오므라이스가 나왔다.
우선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인다.
드셔보세··· 아!
그··· 주, 주인님?
호, 호,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오··· 므라이스가 맛있어지는 주··· 문을 원하시나요?
선택지
맛있··· 어 져라···!
맛있어··· 져라···!
두, 두근··· 두근··· 아니아니.
몽글··· 몽··· 글 큐웅-!
자, 어디 한 번 드셔보세요!
선택지
오므라이스를 한입 떠서 먹었다.
선택지
뭐, 뭐, 뭐예요 그 표정!
제가 정성 들여서 열심히 만든 건데···!
서, 설마 맛이 없다거나 그런 건···!
선택지
네, 네?!
그··· 럴 리가!
냠-
으읏, 매··· 워요!
매운 건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 대체 왜?
설마···!
프리바티는 케첩을 먹어보더니,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이이이럴수가!
케, 케첩이 아니라 매운 소스였어요···!
요··· 리마저 실패하다니.
이건 진짜 자신 있었는데.
··· ···.
으으··· 으으으···!
이, 이, 이게 다 주인님 때문이에요!
선택지
어어어, 어쩔 수 없잖아요!
지휘관실 청소를 시키면 어떡해요!
주인님이 평소에 지내는 곳이 어떤지, 뭘 쓰는지, 같은 게.
구석구석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단 말이에요!
구경하고 싶어서 오래 걸렸어요!
빨래도 마찬가지예요!
주인님 옷을 빨게 했잖아요!
어떤 옷이 있는지, 섬유유연제는 뭘 쓰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어쩜 그렇게 무심하세요?
거기엔 소, 소, 소, 속옷도 섞여···.
아, 아무튼!
제대로 끝낼 수가 없었다고요!
요리는 또 어떤데요!
손수 만든 걸 주인님이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설레서 좋아서.
그때부터 집중이 안 됐다고요!
그러니까···!!
됐어요, 이제 됐다고요!
프로 메이드 따위···! 으으!
전 갈래요!
나가려는 프리바티의 손을 붙잡았다.
선택지
고, 고, 고, 고, 고백이라니!
무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선택지
선택지
그··· 건!
··· ···.
흥,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죠?
제가 주인님을 조, 조, 좋아할 리 없잖아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시는 주인님이야말로.
절 좋··· 아하시는 거 아닌가요?
선택지
그, 그 침묵은 뭐예요!
그래서 맞단 거예요? 아니란 거예요?
선택지
가, 가, 갑자기 그렇게 확 이야기해 버리는 게 어디 있어요!
으으으···! 그건 반칙이잖아요!
그렇게 말하면···.
으읏···.
저기··· 주인님?
혹시 더 원하시는 건 없을까요?
··· ···.
따, 딱히 제가 주인님한테 뭘 해주고 싶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전속 메이드로서 제대로 해드린 게 없으니까···!
메이드 졸업을 위해서는 임무도 완료해야 하고,
주인님이 기뻐하는 모습도 보고 싶···.
선택지
모, 못 들었으면 됐어요!
어쨌든 원하시는 게 뭐죠?
스윽-
···!!
자, 잠깐만요!
왜, 왜, 왜, 왜 그렇게 가까이 다가오시는 거죠?
시, 싫은 건 아니지만 하지만···!
지지지진도가 너무 빠르잖아ㅇ···!
툭-
응?
쓰담, 쓰담.
뭐, 뭐죠? 갑자기 머리는 왜···.
선택지
···네에?
그, 그게 무슨···.
선택지
선택지
···그건 즉···.
전속 메이드 졸업이라는 말씀인 건가요?
선택지
선택지
···!
흐, 흥!
이런 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시는 거군요?
뭐어··· 마침 저도 배가 고팠으니까 나쁘진 않은 제안이네요.
뭘 먹으러 가실 건가요?
우선 메뉴부터 들어보고···.
무, 물론···!
마, 마음에 들지 않는 메뉴라고 해서 가지 않는단 건 아니에요···!
그···.
같이··· 맛있는 걸 먹는 편이 좋으니까요.
흥···!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