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소다05 / 05

소다

실수 연발! 행복한 소다

[SCENE START]

짤랑-

며칠 뒤, 다시 메이드 카페에 들렀다.

소다

앗! 다녀오셨어요, 주인님!

소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오~

선택지

소다

네에~

선택지

소다만 홀을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을 뿐, 코코아와 에이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코코아

주인. 여기.

휴게실 쪽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코코아가 손짓했다.

에이드

오셨어요, 주인님.

코코아

주인. 어서 와.

선택지

코코아

소다가 전부 자기가 할 테니까 가마니 있으래.

코코아

며칠 전부터 의욕이 넘쳐써.

에이드

그때 얘기가 잘 되신 거죠?

선택지

에이드

후후, 정말 다행이에요.

코코아

코코아. 지금 소다가 조아.

코코아

완벽한 프로 메이드야.

선택지

에이드

아, 그래도 곧 손님이 몰릴 시간이니까 미리 조금 쉬라고 해야겠어요.

에이드

소다~

소다

네에~

에이드

교대하고 조금 쉬어. 곧 러시타임이니까.

소다

헤헤. 괜찮아요. 저 힘이 넘치니까요.

에이드

그러지 말고 주인님이랑 같이 차라도 한 잔 마시렴.

소다

네. 그럼 주인님이랑 차 한잔···.

소다

···?! 주인님?! 언제 오셨어요?!

선택지

소다

흐에엥···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렸었나봐요오···.

에이드

그럼 푹 쉬렴.

코코아

홀은 코코아한테 마껴.

에이드

소다를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소다

··· ···.

소다

··· ···헤헤.

소다

그때 이후로 처음 뵙는 거죠···?

선택지

소다

으, 으음··· 헤헤···.

선택지

소다

네?! 무, 뭐가요?

선택지

소다

마, 맞다. 홍차 드릴게요!

능숙하게 홍차를 우려낸 소다는···.

소다

꺄악?!

선택지

···그대로 내 바지에 쏟았다.

소다

흐에엥··· 죄송해요오···!

선택지

소다

벗으시면 바로 세탁해 드리···.

소다

···아.

소다

··· ···.

선택지

젖은 바지를 대충 닦아내고, 겨우 소다와 마주 앉았다.

소다

··· ···.

선택지

소다

앗, 네!

소다

···사실 바뀐 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소다

실수도 여전히 많이하고요오···.

소다

···그래도, 한 가지는 확실히 바뀌었어요.

선택지

소다

주인님께서 저 덕분에 누군가가 행복해졌다고 알려 주시고,

소다

또 저를 지켜봐 주신다고 하셨을 때.

소다

뭐라고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

소다

앗···!

소다가 쳐서 쓰러지려는 찻잔을 붙잡았다.

소다

가, 감사해요.

소다

··· ···.

겹쳐있는 손가락을 한동안 꼬물거리던 소다는 조심스럽게 손을 뺐다.

소다

그리고··· 엄청 두근거리고 간질간질한 기분도 들었어요.

소다

··· ···지, 지금처럼요.

선택지

소다

···헤헤.

소다

··· ···.

소다

그, 그그그럼 저는 다시 일하러 가볼게요오!

선택지

소다는 가벼운 걸음으로 홀로 향했다.

···가 다시 돌아왔다.

소다

··· ···으.

선택지

소다

주, 주인님.

소다

제가 더 다른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소다

히, 힘을··· 주실 수 있나요?

소다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선택지

소다를 부드럽게 품에 안고 입을 맞췄다.

입술이 맞닿는 순간 살짝 몸을 떤 소다는.

곧 나를 꼬옥 껴안았다.

소다

아···.

소다

···헤헤.

선택지

소다

네! 힘이···.

소다

힘이···.

소다

··· ···.

선택지

소다

조, 조금 더 주시는 건···.

소다

어렵, 겠죠···?

소다

느, 늦어서 죄송합니다아···!

코코아

러시타임 벌써 끝나써.

코코아

주인이랑 낮잠이라도 잔 건가.

소다

그, 그게요오···.

에이드

소다. 푹 쉬었니?

소다

넷, 네에! 힘이 넘쳐요!

소다를 뒤따라 나오다 에이드와 눈이 마주쳤다.

에이드

후후.

선택지

코코아

음. 확실히 푹 쉬어꾼.

코코아

소다. 7번 테이블. 주문바다.

소다

앗. 네에~

소다

주문하시겠··· 꺄악?!

쾅! 와장창창!

단골 손님

아니, 소다쨩!

단골 손님

이제 테이블까지 엎어버리는 거냐는!

차분한 손님

···괜찮으신 거 맞죠?

단골 손님

역시 이게 소다쨩이라는!

단골 손님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는!

선택지

계속 지켜봐 주기로 약속했지만···.

선택지

소다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