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솔린 : 프로스트 티켓03 / 05
솔린 : 프로스트 티켓
이번엔 다를걸?
[SCENE START]
저벅- 저벅-
흐흥~ 밤공기 좋네에~
이렇게 늦게 놀러 나온 건 처음인 거 같은데?
어른이 되니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거구나.
선택지
어머, 저기 앞에 손잡고 가는 사람 좀 봐.
진짜 사이좋아 보이지 않아?
···지휘관 들리지?
사람들이 보기에도 우리 꽤 잘 어울리나 봐!
그러게~
애가 쪼그마해서 진짜 귀엽다, 그치?
?!
남자는 젊어 보이는데··· 딸인가? 아니면 조카?
이··· 이이익···.
너희 지금 뭐라고 했어!
다다다다-
선택지
내 손에서 빠져나간 솔린은 젊은 커플을 향해 달려갔다.
으왓··· 까, 깜짝이야!
숙녀에게 쪼끄맣다니 실례네!
그리고 딸이 아니라 여자친구거든?!
엥···? 이 꼬마랑 여자친구?
꼬마가 아니라 숙녀라니까! 생긴 게 많이 동안일 뿐이라고!
···보기랑 다르게 성격 나쁜 꼬맹이네.
자기야, 그냥 가자. 이상한 사람들인가 봐.
이이익···! 저것들이 끝까지 꼬맹이라고!
씨익··· 씨익···.
선택지
왜!
선택지
선택지
··· ···!
···그.
그러지 뭐!
치, 유치하게 사람 생긴 거 가지고 뭐라고 해?
메롱이다! 메롱!
붸에에에-
흐흐흥~♬
방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솔린은 메뉴판을 보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휘관 뭐 먹을래?
선택지
흐흥~ 지휘관.
그렇게 단것만 먹으면 이 썩는다?
선택지
흐흥~ 나?
난 말이지··· 이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솔린의 손가락 끝에는 [에스프레소]라는 단어가 쓰여있었다.
선택지
으응? 왜?
선택지
이, 이게 뭐야···?
무슨 맛이···.
선택지
그, 그, 그그그그그, 그러엄!
괜찮아··· 난.
괜찮아···.
솔린이 떨리는 손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으으으···!
으으으으으으!
맛이··· 맛이···.
아, 안돼!
이대로 무너질 순 없어!
솔린이 남은 에스프레소를 쭉 들이켰다.
··· ···.
선택지
우···.
우에에에에엑!
그래 맞아, 그땐 그랬지.
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난 어린애였었어.
하지만, 이젠 달라!
몸도 마음도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났단 말씀!
그러니 커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야!
우에에에에에에엑!
선택지
끄으으···.
훌쩍- 훌쩍-
선택지
흐으으응!
흐아···.
으··· 역시 강적이네.
눈물 콧물 다 나왔어.
음~ 달콤해!
?
역시 퇴근 후에 먹는 수플레는 최고야!
헤헤, 그렇지? 한입 더 먹을래?
자기야 아~ 해봐 아~
아아~
한 쌍의 커플을 바라보던 솔린의 시선은 이내 앞에 놓인 커피 잔으로 내려왔다.
··· ···.
선택지
선택지
뭐야··· 케이크?
···그거 지휘관 거잖아.
내가 먹어도 괜찮은 거야?
선택지
!!
마, 맞아··· 우리 커플이었지.
그럼, 사양 안 하고···.
우웅- 우웅-
선택지
우웅- 우웅- 우웅- 우웅- 우웅-
뭐, 뭐야? 메시지···?
선택지
··· ···.
급한 일이야?
선택지
그, 그래?
그럼, 지금 가봐야 하는 거네?
선택지
지, 진짜···?
그럼, 오늘 데이트는 이걸로 끝···?
선택지
··· ···.
흐흥!
뭐, 데이트는 다음에 또 해도 되니까!
지휘관도, 나도 어른이잖아?
괜찮으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선택지
응, 다녀···!
짤랑-
···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