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솔린 : 프로스트 티켓05 / 05
솔린 : 프로스트 티켓
어른이 된다는 건
[SCENE START]
선택지
오늘은 지휘관이랑 약속이 있는 날이니까!
···빨리 보고 싶기도 했고.
선택지
흐, 흐흥!
그, 그렇다면 다행이네!
선택지
좋아!
그렇다면 난 이거랑··· 이거!
선택지
아, 커피 말이지?
지난번에 내가 토해서 지휘관이 엄~청 고생했잖아?
이번에도 똑같은 추태를 보여줄 수 없으니까, 오늘은 참아보려고!
선택지
그, 그런 거야···?
그렇다면 다행인데···.
··· ···.
지휘관.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아?
선택지
···어제 미안했어.
저번 데이트에서 투정 부리고 짜증만 내서.
진심으로 사과할게.
선택지
어제 느꼈거든.
아무리 어른의 데이트를 한다고 해도,
나처럼 겉으로만 어른인 척하는 게 아니라.
지휘관처럼 속까지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걸.
선택지
그러니까··· 있지.
한 번만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오늘 하루 동안··· 지휘관을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하웁.
음냠···.
··· ···.
!!
선택지
어, 엄청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 걸 이때까지 안 먹고 있었다니···.
지휘관도 먹어볼래?
선택지
지휘관.
저번에 본인이 말해 놓고 기억 안 나는 거야?
우리 커플이잖아!
선택지
흐흥, 그러니까 아~ 해봐 아~
선택지
솔린이 준비해 온 데이트 코스는 완벽했고,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 어느덧 해가 저물었다.
휴~ 진짜 맛있었다. 그치?
선택지
···!
고, 고마워···.
··· ···.
지··· 지휘관.
앞으로도 이렇게 종종 만날 수 있을까?
무, 물론 지휘관은 바빠서 시간 내기 힘들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선택지
··· ···!
지, 진짜로?!
뭐야.
그때 그 꼬마잖아?
윽, 가까이 가지 말자···.
저번처럼 또 성질낼 수도 있어.
선택지
그, 그러자.
하여간 요즘 애들은 무섭다니까.
무슨 말을 못 하겠어.
선택지
꽈악-
솔린이 내 팔을 잡아당긴다.
··· ···.
지휘관, 그냥 가자.
선택지
됐어.
저런 거에 반응하기엔 시간이 아까워.
좀 열받긴 하지만.
그리고···.
오늘은 소중한 데이트 날인 걸.
선택지
그러니까 오늘만큼은 참고 싶어.
흐흥, 지휘관도 참아줄 수 있지?
선택지
헤헤, 고마워.
[훗. 그렇게 거창하게 부를 필욘 없다.]
[난 그저 주어진 임무를 다했을 뿐이니까.]
[그보다 상태는 좀 어떻지?]
쪼오옵-
와삭와삭-
선택지
스, 스포 하지 마!
지금 한참 좋을 때였단 말야···!
선택지
[덕분에··· 모두 무사해요.]
[다행이군.]
쿠울···.
선택지
··· ···.
···관.
···휘관!
지··· 지휘관! 일어나!
선택지
선택지
크, 큰일이야!
우리 어제 영화 보다가 그냥 잠들었나 봐···!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본다.
선택지
지금 바로 준비하면 출근 시간까지 늦진 않을 거야!
일단 나부터 씻고 올게!
우당탕-
쏴아아-
데이트가 끝난 아침.
다시 분주한 한 주가 시작되었다.
쿵쿵쿵-
선택지
이번 주도 정신없고 고단한 한주가 되겠지만,
그, 그렇다고 같이 씻을 순 없잖아!
앞으로도 이런 작고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금방 씻고 나올 테니까!
선택지
으··· 으아아!
드, 들어오지 말고··· 앞에 두고 가라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게 아닐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