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소라04 / 05
소라
남겨진 종이비행기
[SCENE START]
날씨 진짜 좋네요♥
이런 날엔 하늘을 봐야 제맛인데★
선택지
네? 지금 어떻게 봐요?
···아.
후후, 이터널 스카이 말구~
지상에서 보는 진짜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요♥
즉, 진짜 [하늘] 요.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터널 스카이가 눈에 보였다.
깨끗하고 맑지만, 소라의 말대로 저건 진짜 [하늘] 은 아니다.
그나저나 캡틴★
전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인데~
캡틴은 그런 거 잘 넘기시나 봐요?
아까 저한테 궁금한 게 있으셨던 것 같아서요~
중간에 추가로 물어보신 것도 있고★
그래서 분명 궁금한 게 있으신가 보다~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없으셔서요~
선택지
···☆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
···☆
소라는 한참을 침묵하며 나를 바라보다가.
아하하, 아하하핫!
캡틴, 제가 눈이 좀 좋거든요?
사람 보는 눈, 물건 보는 눈이 좀 좋아요★
그중에서도 돈 되는 거, 귀한 거 보는 눈은.
스스로도 정말 촉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캡틴은 정말 그중에서도··· 특출난 사람이네요♥
독차지하고 싶어질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
하지만··· 그 정도로 욕심냈다간, 화를 입을 것 같으니까~
잠깐만 이것 좀 빌릴게요?
선택지
어느 새인지 모르게 내 휴대폰이 소라의 손에 들려있었다.
소라는 휴대폰을 빠르게 조작 후,
쪽-
선택지
···내게 돌려주었다.
후후, 걱정 말아요★
뭐 나쁜 거 한 거 아니니까~
오늘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주고 싶어서♥
제 번호예요♥
언제든 연락해도 좋아요★
아, 그리고.
소라는 내가 들고 온 음식 봉지를 양손에 번쩍 들었다.
이것도 여기까지 옮겨줘서 고마워요, 고생많았어요♥
아이들에겐 제가 대신 인사 전해줄게요~
그럼, 또 봬요★
소라가 떠난 후, 다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으려던 순간.
부스럭-
선택지
주머니엔 소라가 남기고 간 종이비행기가 있었다.
부스럭-
무심코 종이비행기를 펴자, 그 곳엔.
"찬란한 지평선 위의 세계로" 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나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