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소라04 / 05

소라

남겨진 종이비행기

[SCENE START]

소라

날씨 진짜 좋네요♥

소라

이런 날엔 하늘을 봐야 제맛인데★

선택지

소라

네? 지금 어떻게 봐요?

소라

···아.

소라

후후, 이터널 스카이 말구~

소라

지상에서 보는 진짜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요♥

소라

즉, 진짜 [하늘] 요.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터널 스카이가 눈에 보였다.

깨끗하고 맑지만, 소라의 말대로 저건 진짜 [하늘] 은 아니다.

소라

그나저나 캡틴★

소라

전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인데~

소라

캡틴은 그런 거 잘 넘기시나 봐요?

소라

아까 저한테 궁금한 게 있으셨던 것 같아서요~

소라

중간에 추가로 물어보신 것도 있고★

소라

그래서 분명 궁금한 게 있으신가 보다~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소라

아무 말도 없으셔서요~

선택지

소라

···☆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소라

···★

소라

···☆

소라는 한참을 침묵하며 나를 바라보다가.

소라

아하하, 아하하핫!

소라

캡틴, 제가 눈이 좀 좋거든요?

소라

사람 보는 눈, 물건 보는 눈이 좀 좋아요★

소라

그중에서도 돈 되는 거, 귀한 거 보는 눈은.

소라

스스로도 정말 촉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소라

캡틴은 정말 그중에서도··· 특출난 사람이네요♥

소라

독차지하고 싶어질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

소라

하지만··· 그 정도로 욕심냈다간, 화를 입을 것 같으니까~

소라

잠깐만 이것 좀 빌릴게요?

선택지

어느 새인지 모르게 내 휴대폰이 소라의 손에 들려있었다.

소라는 휴대폰을 빠르게 조작 후,

쪽-

선택지

···내게 돌려주었다.

소라

후후, 걱정 말아요★

소라

뭐 나쁜 거 한 거 아니니까~

소라

오늘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주고 싶어서♥

소라

제 번호예요♥

소라

언제든 연락해도 좋아요★

소라

아, 그리고.

소라는 내가 들고 온 음식 봉지를 양손에 번쩍 들었다.

소라

이것도 여기까지 옮겨줘서 고마워요, 고생많았어요♥

소라

아이들에겐 제가 대신 인사 전해줄게요~

소라

그럼, 또 봬요★

소라가 떠난 후, 다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으려던 순간.

부스럭-

선택지

주머니엔 소라가 남기고 간 종이비행기가 있었다.

부스럭-

무심코 종이비행기를 펴자, 그 곳엔.

"찬란한 지평선 위의 세계로" 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나는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