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벨로타 : 펌킨 위치02 / 05
벨로타 : 펌킨 위치
마녀와의 계약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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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계약♡
내가 미리 다 준비해 왔거든?
톡- 토독- 톡-
벨로타가 잠시간 태블릿을 조작하더니, 탁자에 내려놓는다.
[사역마 계약서] 라는 큰 글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자, 그럼 읽어줄게~
제1조. 사역마는 마녀의 명령에 절대복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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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조. 사역마는 마녀에게 매일 간식을 상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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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조. 마녀의 장난은 무제한으로 허용된다.
제4조. 사역마는 마녀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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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끝까지 들어봐.
벨로타는 계약서 내용을 막힘없이 읽어 내려갔고.
노예 계약도 울고 갈 조항들이 줄줄 이어졌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야~
제10조. 사역마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경우, 마녀는 보수로 ■■를 지급한다.
어때, 어때?
막 사인하고 싶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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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비밀이야♡
보수가 미리 뭔지 알아버리면 김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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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안 돼~
그럼 깜짝 요소가 없어져서 재미없는걸~
그리고 걱정 마~
아저씨, 분명 마음에 들어 할 걸~?
자신만만하게 웃는 벨로타를 보자,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우선은 넘어갔다.
다 읽어봤지?
그럼 이제 사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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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도 아저씨 바쁜 거 잘 알아. 오늘만 어울려줘도 돼~
그리고 여기 적힌 보수 진~짜로 마음에 들 거라니까?
그러니까 사인 해주면 안 돼?
이렇게 부탁할게~
벨로타가 가련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라피가 옆에서 보고 있었다면.
똑같은 수에 몇 번을 당하시는 겁니까, 하고 핀잔줬을 것 같다.
하지만··· 저 표정엔 이길 수가 없다.
태블릿을 들고가 서명란에 사인했다.
와아~ 아저씨가 진짜 최고야♡
계약 성립~
그럼 빠르게 재료를 모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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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흥~ 뭐긴 뭐야.
마녀, 하면 마법약 아니겠어?
마법약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모을 거야~
아저씨는 내 사역마니까, 마녀인 날 도와주면 돼.
어때, 쉽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