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벨로타 : 펌킨 위치04 / 05
벨로타 : 펌킨 위치
이게 수집이 된다고?
[SCENE START]
몇 시간 후.
우리는 꽤 많은 재료를 얻어 장난감 가게로 돌아왔다.
사탕이랑, 초콜릿이랑 호박이랑~
한숨도 얻었고, 눈물도 얻었지♡
아저씨~ 그렇게 잘 우는 줄 몰랐어~
[울음 참기 챌린지]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울어버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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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많이 본 영상이라서 그래~
너~무 슬프길래, 다른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보여줬었거든.
그러다 보니까 너무 많이 봐서 이젠 괜찮아져 버렸어~
아, 미카는 보여줄 때마다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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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도 사탕 받으러 간 거 아닐까~?
할로윈이니까!
어쨌든 아저씨~ 이제 재료도 마무리 단계야.
남은 건··· 사역마의 심장 소리랑 사역마의 비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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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방법이 있지~
이쪽으로 와♡
벨로타는 나를 가게 옆 창고로 안내했다.
창고를 열자, 검은 커튼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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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기억 나~?
예~전에 나랑 미카랑 장난감 가게를 귀신의 집으로 꾸민 적이 있었잖아.
그때 활용한 아이템들이 아까워서 여기에 그대로 다시 꾸며놨었거든.
귀신의 집처럼♡
흐흥~ 심장 소리랑 비명을 수집하기에는 딱이지~
지금부터 아저씨는 이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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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처음엔 그렇게 말하더라구~
얼른 들어가, 아저씨♡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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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타에게 등을 떠밀려 검은 커튼 너머로 들어갔다.
암막 커튼인지, 창고 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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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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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뻗자, 무언가 서늘한 게 손에 닿는다.
번쩍-
해골 모형의 눈에서 불빛이 번쩍인다.
내 손에 닿은 건 해골 모형의 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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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 손을 거둔다.
파다다닥-!
등 뒤에서 무언가 날아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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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나도 모르게 등을 움츠리며 앞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펑-!
내 앞으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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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
에이~ 아저씨 뭐야? 하나도 안 놀라고 있는 거 맞지?
비명이 전혀 안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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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최후의 수단이야.
마녀 비장의 카드, 진짜 무서운 걸 보여 줄게♡
딸깍- 딸깍-
···어라?
왜 작동이 안 되지?
딸깍- 딸깍- 딸깍-
아저씨, 혹시 안에 있는 거 이것저것 건드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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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그럭-
?
그럼 방금 저 소리는 뭐지?
덜그럭- 덜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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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는 아무것도 설치 안 했는데···.
덜그럭- 끼이이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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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콰당-!
와락-!
벨로타가 내 품으로 뛰어드는 게 느껴진다.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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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덩달아 끌어안아 버렸다.
아야야···.
아저씨···? 벨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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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벨로타가 손전등을 켜 소리가 난 쪽을 비췄다.
쓰러진 선반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우우···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창고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들어왔다가··· 넘어져 버려서···.
뭐야~ 미카였구나~
진짜 유령인 줄 알고 기대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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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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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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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기에서 내 비명소리가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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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마의 심장 소리랑 비명 모으려구♡
그래도 미카 덕분에 다 모았네?
고마워~ 둘 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