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엠마03 / 05

엠마

백일몽

[SCENE START]

???

잘 자라, 우리 아가···.

???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 양도 다들 자는데···.

선택지

선택지

엠마

음.

엠마

내가 알기로, 지휘관의 목적은···.

선택지

엠마

마리안··· 이라면 분명.

엠마

지휘관의 첫 작전에서 침식되었던 니케였지?

엠마

확실히 신입 지휘관에겐 충격적인 경험이었겠네.

엠마

하지만 대다수의 지휘관들은, 그 기억을 떨쳐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걸 성장으로 여기는데.

엠마

그들의 전례를 따를 수는 없었던 걸까? 우리의 지휘관은.

선택지

엠마

···왜?

선택지

엠마

··· ···.

엠마

음~ 이상하네.

엠마

그 말··· 처음부터 지휘관의 목적이, 우리들을 위한 거였다는 걸로 들리는데.

선택지

엠마

그럼?

선택지

엠마

봐~ 아무 말도 못 하잖아. 후후.

엠마

지휘관이 싸우는 건 결국 우리들을 위해서고.

엠마

그 목적에 감화된 우리가 희생을 각오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엠마

왜 지휘관은 그 모든 걸 혼자서 짊어지려 해?

엠마

물론 이번 임무에서처럼, 슈엔의 변덕에 휘둘리는 건 달갑지 않겠지만~

엠마

그럼에도 카운터스가 지휘관을 따르는 건.

엠마

그 사지를 넘어 지휘관이 다다르려는 이상향이, 그들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엠마

물론 내게도 그렇고. 우후후.

선택지

엠마

그런 의미에서 내일~

엠마

지휘관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아주 멋진 곳에 데려가 줄게.

엠마

일상의 피로도, 마음의 상처도, 삶의 무게도 씻어버릴 수 있는 그런 곳.

엠마

지휘관이 지금처럼 스스로를 몰아 세우는 건, 지휘관의 목적을 위해서기도 하겠지만···.

엠마

그 이상으로 지휘관의 심신이 지쳐있기 때문이라고 보거든.

엠마

그러니까··· ··· 함께 와줄 거지? 내 휴식의 낙원에.

내일은 네온과 아니스를 간병해야 한다. 하지만···.

선택지

엠마

우후후. 좋아.

엠마

그럼 내일 하루 동안은 몸도 마음도 전부 내게 맡기도록 해. 그러니 오늘은···.

엠마가 머리를 쓰다듬자,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엠마

잘 자라, 우리 아가···.

엠마

앞뜰과 뒷동산에···.

엠마

새들도 아가 양도 다들 자는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