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미카05 / 05
미카
행복을 바라는 친구
[SCENE START]
미카와 친구가 되고 얼마 뒤.
벨로타가 돌아왔다.
아저씨!
벨로타가 정말 나빴어요!
내가 뭘?
왜 떨어져 있었는지 알고 있는데.
어디 갔었는지 얘기를 안 해줘요!
그걸 말해주지 않는 게 왜 나빠?
그야··· 궁금하니까!
흐흥~ 그래?
그럼 더 얘기하지 말아야지~
우우··· 벨로타!
선택지
!!
어? 방주에요?
뭐야~ 그걸 말하면 어떡해~
미카가 궁금해하는 거 더 보고 싶었는데~
후우··· 위험한 곳에 안 가서 다행이다.
내가 위험한 곳에 왜 가. 바보야.
랩쳐한테 언제 잡아먹힐지 모른다고 한 건 벨로타거든!
내가 그랬었나~?
우우··· 다음에 어디 갈 땐.
따라가지 않을 테니까 어딜 가는지 정도는 얘기해줘.
걱정된단 말야.
흐응~ 글쎄.
우리 미카 하는 거 봐서?
우우··· 벨로타 나빠!
그쵸, 아저씨!
선택지
흐흥~ 뭐야.
나 없는 동안 둘이 너무 많이 친해졌잖아?
친구가 되길 바란 건 맞는데.
이렇게까지 친해지길 바라진 않았는데~
!!
아··· 그게···.
뭐야~ 왜 이렇게 당황해. 농담이야 농담!
벨로타.
응?
그래도··· 있잖아.
난 벨로타가 제일 좋아.
뭐야, 갑자기 왜···.
앞으로 누구랑 친구가 돼도.
벨로타가 내 첫 번째 친구인 건 변하지 않을 거야!
··· ···.
···나도.
벨로타?
벨로타와 미카의 눈이 마주쳤다.
나도 누굴 만나든 미카 놀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
그건 변하지 않을 거야.
우우··· 벨로타아!
그나저나 미카 너 오늘 약속 있다고 하지 않았어?
아, 맞다!
선택지
저번에 고구마 맛 퍼펙트를 받은 보답으로.
폴리한테 감자 맛 퍼펙트 가져다주기로 했어요!
선택지
고구마 맛 다음에는 감자 맛이야?
그 강아지 같은 애도 취향이 확실하네~
뭐, 탄수화물이 맛있다는 건 나도 동의하지만.
그래? 그럼 벨로타도 같이 갈래?
아니♡
안 갈래.
걔는 미카의 친구잖아?
괜히 내가 가봤자 분위기만 어색해질···.
안 어색해져!
벨로타가 그랬잖아. 무서운 애들은 이제 여기에 없다고.
그러니까 분명히 벨로타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글쎄~ 그건 모르는···.
아니면 아직도 벨로타가 내 족쇄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 ···.
그렇게 생각하지 마.
벨로타는 내 족쇄 아냐.
내 친구야!
··· ···.
아저씨랑 친해지고 나더니.
말하는 요령이 늘었잖아?
역시 우리 아저씨.
···붙여놓길 잘했네.
??
선택지
아니. 갈래.
미카의 친구는 내 친구!
장난칠 대상이 늘어난다는 건 좋은 일이니까♡
어? 아니 그렇다고 장난을 치라는 얘기는 아니었는데···.
가자~ 새로운 호구를 찾아서♡
벨로타가 문을 향해 뛰어갔다.
어? 잠깐만!
벨로타가 자리에 멈춰 섰다.
아저씨. 고마워.
다음에 장난으로 보답할게요~♡
선택지
벨로타가 웃으며 떠나갔다.
쿡쿡-
선택지
아저씨.
저도 정말 고마워요.
아저씨가 제 친구가 되어주셔서.
폴리랑 미란다랑 친구도 될 수 있었고.
벨로타한테 하고 싶은 말도 다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선택지
헤헤. 아니에요.
아저씨가 이렇게 용기를 줘서 그래요.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해줘서 그래요.
정말 고맙습니다.
쪽-
미카가 볼에 입을 맞췄다.
그,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미카도 밖으로 뛰어나갔다.
선택지
창밖으로 미카와 벨로타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두 친구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