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퀀시 : 이스케이프 퀸03 / 05
퀀시 : 이스케이프 퀸
도둑놈이 도둑놈 되어버린 이야기
[SCENE START]
··· ···.
선택지
··· ···.
선택지
···크흣. 도둑의 자존심이···.
선택지
아니.
오기가 생겼어.
이 도둑놈, 무조건 내가 찾을 거야.
이렇게까지 내 예상과 빗나가는 도둑은 지금까지 잘 없었거든.
킥킥. 흥미가 생기는 걸~
선택지
두 분 여기서 뭐 하시는 겁니까?
??
선택지
선택지
!! 퀀시, 그 복장은 뭡니까?!
···혹시. 지금 정의 괴도단 활동을 하고 계신 겁니까?!
그렇다면 저도 옷을 갈아입고···!
선택지
앗! 맞습니다!
생각해 보니 안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도 개인적인 일 하고 있어서 괜찮아.
아, 그러십니까?!
넌 여기서 뭐 하고 있어?
저는 이상한 도둑들 때문에 순찰을 돌고 있었습니다!
선택지
예!
이곳에 이상한 도둑들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 뭡니까.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이 벽을 부수려고 했다고 합니다!
··· ···.
선택지
아직 빈집털이 도둑도 안 잡혔는데.
요즘 도둑들이 기승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몇 시간 전에 일어났던 일이라, 도둑을 잡지는 못해서. 계속 순찰을 돌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땐.
그 도둑들도 물건을 훔치려는 게 분명합니다!
아닌데?!
···예?!
···아, 아니지 않을까?!
라고 말했었어, 응.
그럼 왜 벽을 부수려고 했겠습니까! 말이 안 됩니다!
혹시 퀀시와 지휘관은 이곳 주변에서 이상한 도둑들을 본 적 있습니까?!
···아니, 본적 없는데?
교관님, 본적 있어?
선택지
그러십니까?!
혹시나 본다면 저에게 꼭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폴리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다 경찰서로 데려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선택지
예! 그럼 저는 바빠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응~ 수고해~!
미란다는 다른 곳으로 달려갔다.
···교관님.
미란다가 말하는 이상한 도둑들. 우리 말하는 거 같지.
선택지
오히려 찬스일지도 몰라.
선택지
저렇게 경찰이 찾고 다니면. 도둑 귀에도 곧 들어갈 거거든.
그럼 제 발로 우리를 찾아올지도 몰라.
지금까지는 나 혼자 고가의 물건을 다 가질 수 있었는데.
다른 도둑이 나타나면 나눠야 하잖아.
욕심 때문에라도 우리를 찾아서 없애고 싶을 거야. 자신의 파이가 줄어드니까.
그때 우리가 덮치는 거야.
선택지
응, 이번엔 정말이야.
믿어봐.
도둑의 심리는 도둑이 제일 잘 아는 법이거든.
···어느 순간 퀀시는 자신을 도둑이라고 칭하고 있었다.
선택지
킥킥.
지금까지 우리가 도둑의 흔적을 찾고 다녔다면.
이제는 우리가 흔적을 남겨둬야지.
따라와.
퀀시는 주택가 벽 곳곳에 여러 단어들을 적어놓았다.
[뒷골목.]
[탈옥왕.]
[기다림.]
[수상한 도둑.]
[연관.]
[퀀시.]
선택지
뒷골목에서 기다리겠다. 탈옥왕 퀀시.
수상한 도둑도 연관되어 있음!
이거야.
선택지
왜?
선택지
킥킥.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낙서로 생각할 테니까.
하지만 도둑이라면 다를 거야.
분명 이 흔적을 발견한다면 여기 있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뒷골목으로 나타나겠지.
교관님은 모르겠지만.
내가 왕년에 도둑들 사이에서 좀 유명했거든.
이리저리 잘 빠져나가는 걸로.
그래서 날 아는 도둑이라면, 뒷골목으로 안 나오고는 못 배길걸~?
선택지
일단 뒷골목으로 가자.
진짜 보자마자 혼쭐을 내주겠어.
방망이라도 챙겨갈까?!
선택지
킥킥. 그런 표정 짓지 마. 농담이니까~
선택지
교관님, 나 너무 못 믿는 거 아니야~?
물론 내가 허탕을 답지 않게 좀 여러 번 치긴 했지만.
이번엔 확실히 올 거야. 진짜 믿어봐!
이번에도 안 오면 도둑 찾는 거 포기할게.
바로 경찰서로 가자.
선택지
후후후···. ···네놈들이군.
!!
선택지
찾았다. 수상한 도둑들.
퀀시의 말대로. 우리 눈앞에 범인이 제 발로 나타났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