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퀀시 : 이스케이프 퀸04 / 05
퀀시 : 이스케이프 퀸
도둑놈이 도둑놈 잡은 이야기
[SCENE START]
···뭐야, 드레이크?
선택지
네놈들이 수상한 도둑들인가?
설마··· 네가 뉴스에 나온 도둑이야?!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다니.
그건 좋지 않은 대화법이니 고치도록 해라!
그래서 네가 도둑이냐고!
끝까지 질문으로 대답할 생각인가 보군.
안 좋은 습관은 이 몸이 고쳐주도록 하지.
그래, 뉴스에 나온 도둑. 바로 이 몸이다.
뉴스에도 나올 정도의 악행을 저질렀지.
선택지
네놈, 표정을 보니 적잖게 놀랐나 보군.
후후, 그럴 만도 하다. 나도 내 악행이 놀라우니까.
이젠 나도 내가 무서울지경이다.
이렇게까지 악랄해질 줄은 몰랐는데···.
후후후···.
후하하하하-!
하지만 최고의 빌런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이다!
···하얀색과 검은색.
뉴스에 나온 인상착의대로.
드레이크 머리색과 옷색이 정확하게 일치하잖아?
선택지
···정말 범인이 드레이크였던 거냐고.
선택지
도둑질에 이유가 필요한가?
악행 하면 떠오르는 일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네놈들은 왜 도둑을 찾고 있는 거지?!
설마··· 나의 빌런자리를 탐내고 있는 건가.
그런 거라면 절대로 넘겨줄 수 없다!
전혀! 그런 자리는 하나도 탐나지 않아!
솔직히 네가 도둑이 되든 빌런이되든 관심 없어.
지금 중요한 거는. 너 때문에 내가 누명을 썼다는 거야!
누명? 무슨 누명이지.
내가 도둑이라는 누명!
뭣이?! 그게 정말이냐!
내 타이틀을 네놈이 가져가다니 용서할 수 없다!
선택지
···뭐라는 거야.
그런 타이틀은 관심 없다고!
지금 너 때문에 내가 억울한 상황이 됐다고!
갱생관에 갇혀 있는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선택지
네 도둑질 때문에.
나보고 도둑이라고!
현상범이라고!
저기 있는 도둑 잡으라고!
방주에 못 돌아다니게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선택지
왜 하필 배관을타고 구멍으로 들어가서는···.
아, 그건 창문이랑 문이 잠겨있길래.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간 거 뿐이었는데.
선택지
아무튼, 너 때문에 내가 지금 엄청나게 억울한 상황인 건 알겠지?
흠··· 그래. 이야기 들어보니 충분히 억울할만하군.
그래!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알겠다! 그럼 경찰서로 가서 자수하겠다.
···으엥?
선택지
내가 저지른 범행으로.
다른 누군가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된다!
···어? 그렇긴 하지.
그러니 내 악행을 경찰에게 알리도록 하겠다!
··· ···.
선택지
···뭐지?
교관님.
나는 일이 이렇게 순조롭게 풀릴 줄 몰랐어.
당연히 도망을 가서 내가 잡으러 가는 그런 그림이 그려질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일이 쉽게 풀리지?
후후··· 후하하하하!
이정도 악행이면 갱생관이겠군!
선택지
선택지
??
선택지
···이 상황을? 왜?
선택지
??
네놈들 뭐 하는 거냐! 얼른 따라와라!
이 몸은 갱생관으로 바로 가도 상관없다!
유치장은 가봤으니까.
···아.
응. 교관님 말 무슨 말인지 좀 알 거 같기도.
그렇게 나와 퀀시, 그리고 드레이크는 경찰서로 향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