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앵커 : 이노센트 메이드04 / 05
앵커 : 이노센트 메이드
사랑의 도피
[SCENE START]
그렇게 견습 메이드이자 앵커의 제자가 된 지 며칠 뒤.
메이드 일도 꽤나 몸에 익게 되었다.
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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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네···.
가, 감사합니다···.
손님을 맞이하고.
촤악-
지글지글.
와아··· 정말 완벽한 오므라이스에요오···!
능숙하게 오므라이스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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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
맛있어지는 주문은··· 안 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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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그런가요···.
쯧쯧. 아직 머러써.
···솔직히 맛있어지는 주문은 쉽지 않지만.
그렇게 순조롭게 영업시간이 끝나고, 뒷정리까지 마친 뒤.
고생하셨어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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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능숙해져서 이제 견습 티는 벗었다고 생각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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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스승님께서는 영 못마땅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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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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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해삼이랑 개불이 사이가 안 좋기는 했는데.
나는 하루 종일 주인님이랑 같이 일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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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했※어, □▣후배님~
고, 고생 많았어··· 우리 쓰, 쓰레기···.
오랜만에 또 다섯이서 같이 일했구만. 고생 많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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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 했는데··· 마침 잘 됐지 않수?
쿵.
어디서 난 건지 마스트는 술과 각종 먹거리가 담긴 상자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뒷풀이 하□▣자고? 난 ※좋아.
나, 나는 집에 가서··· 혼자만의 시, 시간을···.
어허! 불참은 허용하지 않겠수다!
으으···.
※□□후※▣후. 막상 해보▣□면 재미이▣※※을 거야.
으, 으응···.
주인장하고 앵커 양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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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는 뭔가 고민하는듯 하더니.
고개를 들어 시간을 확인하곤,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하하! 그래야지!
다들 내가 가져온 비장의 럼주부터 맛보쇼!
꿀꺽꿀꺽.
캬하-! 역시 좋구만!
트로니 양반도 그러지 말고 쭉 들이키시게!
너, 너무 써어··· ···.
그럼 여기 달달한 것도 있수다.
※▣▣□이 케이크 맛※□있□다. 어디▣※서 샀어?
아, 그거··· 요번에 나올 메이드 카페 신상이래서 챙겨뒀어···.
※※※▣진짜? 그러면 ※□나도 한 번 배□□워볼※까~
다른 셋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와중에.
흐흥~♬
앵커는 내 옆에 딱 달라붙어 앉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진짜 껌딱지가 따로 없구만. 주인장이 그렇게 좋수?
※▣▣후후. 얼▣굴▣에 다 쓰여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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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는 평소와 같은 맹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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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에는 대체 앵커 이 양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미치는 줄 알았수다.
뭐··· 좀 지나니까 대충 알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말요.
※※□그래도 이※□번에 후배니□을 그렇게 메이드※로 만들▣※□ 줄은 몰랐어.
□□※▣앵커도 나※름대로 질투※▣랑 독▣▣※점욕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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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기했던 그 게임··· 전작이 있거든···.
거기에 비슷한 전개가 있기는 해.
어떤 전개요?
그게··· 거기도 메이드 카페가 배경인데.
히로인 중 하나가 주인공을 견습 메이드로 삼았다가 사랑의 도피를 해버려.
그러고는 그대로 게임 오버야. 배드 엔드.
어쩐지 안 하던 짓을 한다 했더니. 그걸 본 거요, 앵커 양반?
··· ···.
앵커 양반?
□주□□※인님도 없※▣□졌는□데?
사, 사랑의 도피···!
···아니, 이게 진짜인 거요?
진짜로 사랑의 도피를 했다고?
다, 다른 히로인 캐릭터성 뺏는 건··· 버, 범죄인데···!
※아▣□하□하▣※▣□하!
※▣□너희□랑 있으▣면 진▣※□짜 재밌※※는 일밖에 안 생※□기는 것 같아.
흐흥~ 흐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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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앵커에게 끌려 나와서 전초기지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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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응. 안 돼.
우리는 우리 사이를 방해하는 나쁜 여자애들을 피해서···.
사랑의 도피를 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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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END]